런던 근교 당일여행
따뜻하고 선선하고 쾌청하여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싶을 만큼 완벽한 가을날이었던 오늘. 지난 4년간 벼르고 별렀던 캠브리지에 드디어 다녀왔다.
파란 하늘도 물론 한몫하긴 했지만,
영국 도시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
걷는 내내 폰을 내리지 못했다.
그냥 대충 아무데나 막 찍어도 그림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사진을 추리고 몇 컷을 고르면서 또 한 번 감탄했다.
소문에 의하면 캠브리지와 옥스포드는 대학교 외에도 모든 면에서 늘 라이벌이라고 하던데.
조만간 옥스포드에도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