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완벽한 날들이 이어지더니 오늘은 날이 꾸물꾸물하다. 볼일을 보러 나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아늑한 분위기의 작은 카페를 지나쳤다.
무심코 지나 한 블럭쯤 걸어 가다, 그 카페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아 구글맵을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평점이 매우 훌륭하다.
평점 4.6에 리뷰가 250개 이상이면 당연히 확인해 봐야지.
살짝 배도 고픈 것 같고.
흐린 날엔 코지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셔 줘야 한다.
절인 소고기 베이글 샌드위치와 오트 라떼도 훌륭했지만, 친절한 직원이 만족도를 확 끌어 올려 주었다.
이로써 단골 되고 싶은 동네 카페 두 곳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