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mpler, the better

by 이주아

제목을 쓰고 나니 ‘the ~, the ~’ 이러면서 열심히 영어를 외우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너무 오래돼서 중학교 때 배운 건지 고등학교 때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영어 공부 관련해서 생생하게 기억나는 게 있다면, 돌덩이 같은 거대한 영어사전을 한 장씩 외우고 외운 건 찢어서 씹어먹자며 친구와 누가 먼저 다 먹나 내기를 했던... >.<

아 물론 진짜 먹진 않았다. 한 장 먹으려고 씹어봤더니 맛이 없어서.


자꾸 옛날 생각이 나는 거 보면 나도 엄청 늙었나 보다.


오늘 하려던 얘기는,

제일 간단한 음식이 제일 맛나다는 얘기.

물론 재료가 신선하고 내가 좋아하는 맛이어야 가능한 얘기다.


사진처럼 또르띠야에 맛난 치즈와 햄을 넣고 말아 샌드위치 프레스에 눌러 치즈가 녹은 후 꺼내 아몬드 음료와 함께 먹으면 비주얼까지 훌륭한 3분 완성 간식이 되고,

살아있는 싱싱한 굴에 상큼한 레몬즙을 뿌려 내오면 내게는 못 먹는 징그러운 먹거리가 된다.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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