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아파트와 농촌 풍경이 공존하는 서울 외곽 도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반경 10km 안에 전망 좋은 예쁜 테라스 카페가 즐비하다는 것이다.
넓은 주차공간은 물론, 탁 트인 풍경, 바다나 강이 보이는 곳도 있고, 실내외 공간이 널찍해 지금 코로나 시대에도 딱이며, 편안한 의자, 브런치 메뉴, 테마 공간 등이 갖춰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혹은 연인 고객 모두 몇 시간 동안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함께 갈 사람과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것.
혼밥도, 혼술도, 혼카페도 이미 많은 이의 일상이 되었는데, 왠지 이런 교외 카페는 혼자놀기가 어울리지 않는다.
좋은 건 나누면 두배가 된다니, 나눌 사람 찾아 놀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