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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Sep 10. 2020

오늘 저녁엔 이탈리아행

‘오늘은  먹지?’
라느 질문이 떠오를 때,
‘어떤 재료를 ᅡᆯ리 먹어줘야 하지?’
를 생각하면 결정이 쉬워진다. 어제 오픈한 이탈리아산 레드와인,

시들해져 가는 바질 잎사귀,

유통기한이 박한 판체타. 오늘은 이탈리아다.

파스타를 만들어야겠다.

레드와인은 토마토 소스와 잘 어울리니 내가 최애하는 아라비아타 소스로 결정.

그렇잖아도 맛있는 아라비아타 소스에 판체타를 더ᅡ니 저세상 텐션 기가막힌 파스타 소스가 탄생했다.
삼겹살에 마늘, 고추가 잔뜩 들어갔으니 더 말해 뭐해.

여기에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과 월계수잎, 오레가노를 더해 감칠맛을 끌어 올렸다.

토마토 소스가 사방에 튄 주방이 볼만하지만, 맛있는 걸 먹는데 이 정도 청소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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