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어오신 몇 분은 아시겠지만,
제 꿈은 우리 시대의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철학을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십 년 넘게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애쓸 계획입니다.
그런데 아직 부족함을 알면서도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솔직한 피드백을 얻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지금의 준비를 거쳐
본격적으로 제 글을 펼치려 할 때,
제가 오래 공들여 온 꿈이
사소한 오해나 실수 때문에
외면 받을까 봐 그것이 제일 두렵습니다.
그래서 미리 소수의 독자께 공개하여
제가 무엇을 못 보고 있는지,
혹은 남들이 다 아는 얘기를
혼자 새롭다고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아가 사람들이 무엇을 몰라 고통받는지 등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게는 공감이나 칭찬보다
지적과 비판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니...칭찬은 안 하셔도 되지만,
혹시라도 글을 읽다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거나 의문이 생기면
그것을 솔직히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수고스럽더라도 그런 조언과 도움을 주신다면
책 한 권 쓰느라, 삼십 년을 투자해 오고 있는 제게
큰 선물이자 힘이 될 것입니다.
이런 건 이해가 안 돼요.
이건 논리의 비약이 아닌가요?
글이 너무 고루해요, 지루해요, 읽기가 어려워요.
이런 건 다 아는 얘기 아닌가요? 등등
어떤 비판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
또 제 글이 독자들에게 더 잘 읽히기 위한
조언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늘 제 글을 읽어주시는 하나하나 마음에 꼽을 수 있는 벗들과
이곳을 찾아와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잘 부탁드립니다! :)
어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