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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인가요?

2장. 영혼의 물리학 -2

by 어진 식 관점


정신의 특징 1. 영혼도 물질이다


몸과 마음은 얼음과 수증기처럼 속성과 에너지 상태가 다를 뿐, 본질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마음을 포함한 우리 존재 전체도 일종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동일한 물리 법칙에 따라 통합된 전체로 기능한다. 실제로 천문학의 발견에 의하면, 빅뱅의 순간에 우주는 한 가지 균일한 존재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최근 비교적 널리 수용되고 있는 급팽창 우주론(inflation cosmology)에 의하면 최초의 우주 공간에는 일종의 원초적 존재물인 ‘인플라톤(infaton)'이라는 가상의 존재물이 꽉 차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얼음과 수증기 비유가 비유만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제 비유가 아닌, 실재의 '나'가 어떤 모습인지 살펴 보자.




인간이 육체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 과학계와 달리 영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인간이 일곱 층의 에너지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여긴다.


영성계에서 이런 인간관을 갖게 된 것은 이 에너지장(오라 aura)이 실제로 어떤 사람에게는 보이기 때문이다. 한 때 나사(NASA)에서 연구과학자로 근무하기도 했던 바바라 안 브랜넌(Barbara Ann Brennan)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녀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자랐는데, 같이 놀만한 친구가 없어서 숲에서 혼자 놀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때 숲속의 나무는 물론이고 작은 생명체까지 모든 생명체가 마치 촛불의 불빛 같은 에너지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처럼 일반 감각 대역을 넘어서는 에너지 대역을 감각할 수 있는 능력을 ‘초감각 지각(ESP, Extrasensory perception)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인체 주변에 오라(aura)라 불리는 빛이 방사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그녀 뿐 아니라 워낙 오래 전부터 보고된 현상이라서, 거의 모든 종교 전통이 이에 대한 용어와 언급을 담고 있다. 기독교에서도 생명은 곧잘 빛으로 언급된다.



인체를 둘러싼 일곱 층의 에너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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