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시절의 꿈과 현재의 꿈

매일 한 달 글쓰기의 기적

by 미쉘

일지감치 철이든 어린 소녀는 무엇이 실현가능한 꿈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고 있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계획에 가까운 꿈이었다.

복수의 꿈


차별하는 선생님에게 받은 상처는 자신을 배제한 꿈을 꾸게 했다.


‘모든 아이들을 평등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 되어서 네가 잘못된 선생님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어.’


흥미, 재능과 관계없는 선택.

오로지 한 가지의 목표만을 달성할 꿈.

행복하지 않은 꿈.

내 상처를 스스로 치료할 꿈


꿈을 이룬 소녀는 , 자신과 하늘에게 증명을 해 보였다. 내가 맞고 네가 틀렸음을…


자존심을 앞세운 꿈이었다고 깨달은 그즈음.

이내 모든 것은 자신에 대한 공허함으로 되돌아왔다.

멍청한 선택이었다.


현재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다만 이제는, 그것을 내 꿈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 꿈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목표 설정일 뿐.


실현 불가능한 헛된 생각이라고 정의되는 것을 꿈이라고 한다면, 나에게는 미친것처럼 밤새도록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꿈이 있다. 참 다행이다.


본인에게 마저도 공상, 망상으로 치부되는 꿈이지만 그때처럼 복수를 위한 것도 아니요. 현실을 적용한 목표도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 보통의 헛된 꿈이다. 그것이 현재의 나를 이끌어 간다.

매거진의 이전글자연에서 얻은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