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엄마랑 놀고 싶어.
"회사 가기 싫어"
"그래도 가야지"
"노는 게 젤로 좋아~ 랄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랄랄라~"
"나는 노는 게 제일 좋은데~ 엄마 돈 많잖아. 그 돈 쓰면 회사 안 가도 먹고살 수 있는데."
"엄마가 뭐라고 했어? 곶감 빼먹듯 빼먹으면 거지된다고 했지?"
"쳇. 거지되면 그때 다시 일하면 되는 거 아냐?"
"늙으면 누가 일 시켜준대?"
"쳇."
나에게, 어쩌면 당신에게도 꼭맞는 적정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