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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인 Oct 31. 2021

[21년 10월] 미국 주식 계좌 결산

개인투자자에게 매수가가 왜 중요한가?

안녕하세요! 와인입니다.



Ⅰ. 10월 미국 증시 동향


S&P 500, 10월 주가 흐름. 출처 : finviz.com
나스닥 종합지수, 10월 지수 흐름. 출처 : google.com
Fear & Greed Index, 출처 : money.cnn.com


10월은 대체로 주식 시장이 상승 분위기로 좋았으나, 3분기 실적 발표, 전 세계 공급망 부족 이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기업별로 명암이 갈렸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월 하락분을 전부 회복하고 All-Time-High(신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Fear & Greed Index 역시 한 달만에 25에서 72까지 크게 상승하며 증시의 열기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요새 제 주위에서 최고의 화두는 단연 '테슬라'입니다. 이번 달만 약 44% 상승하며 현재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Top 5에 등극하였습니다. 근래 테슬라에게 맞는 단어는 최초, 최대와 같은 수식어가 아닐까 합니다. 자동차 제조기업 상 최초로 1조 달러 클럽 입성, 허츠(Herz)와의 10만 대 계약으로 단일 계약 최대 건수, 분기 최대 생산량, 역대 최대 판매량 등 쉴 새 없이 기사가 쏟아집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2월 900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기록하고, 내리 하락한 후 긴 횡보장을 끝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투자자들이 제대로 보상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일 종목으로는 테슬라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올해 횡보장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인류는 전기차로의 이행이 확정적이고 이는 테슬라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다.'라는 확신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싸게 샀기 때문 별생각 없이 지나가지 않았나 합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가 반토막이 나서 600달러가 되어도 여전히 꽤 높은 수익권이기 때문에 신경은 좀 쓰일지언정 '얼른 팔아야 되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균 매수 단가는 투자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나에게 좋은 기업은 좋은 수익률을 보답하는 기업이기 때문이죠. 매수를 시작하기 전에는 매우 합리적인 시선으로 기업을 분석하지만, 일단 매수를 시작하면 수익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수익률이 -10%, -20%가 된다면, 그토록 확고했던 기업에 대한 확신도 줄어듭니다. 


'나는 수익률이 반토막이 나면 기분 좋게 추가 매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막상 반토막을 마주하면 보통 본인의 선택을 의심합니다. 네. 제 얘기입니다. 레모네이드(LMND) 입니다. ....볼 때마다 매도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비싸게 사서 안타까울 뿐.. 결론은 아무튼 평균 매수 단가는 투자자에게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가격에 매수를 하여도, 주가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가?


테슬라의 올해 주가 흐름을 통해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투자자 A는 ① 지점에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한 반면 투자자 B는 ② 지점에서 매수를 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두 지점 모두 약 767 달러로 주가는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A는 약 6개월 동안 하락 혹은 횡보하는 장을 겪었고, 투자자 B는 1개월 만에 급상승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같은 가격에 매수하였지만, 오랜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경험한 투자자 A는 이탈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 B는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처럼 단기적인 고점에 샀느냐 혹은 저점에 샀느냐는 개인투자자의 확신을 부숴버리거나 혹은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가 투자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관심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매수할 종목을 미리 선정한다.

② 해당 기업에 대해 나름의 밸류에이션을 측정하고 목표 매수가를 설정한다.

③ 목표 매수가로 내려오면 분할 매수를 시작한다. 만약 목표 매수가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보내준다. 내 밸류에이션 논리에 어떤 문제가 있지는 않았나 다시 한번 점검한다.

④ 관심 기업이 또 어디 없나 탐색해본다.


어디까지나 짧은 투자 기간 동안 느낀 제 생각이니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10월 마감 주식 계좌

21.10.30 기준.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21.10.30 기준. 해외 주식 계좌


21년 10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종목과 보유량 그리고 수익률입니다. 배당금, 실현 수익, 대출 비용을 포함하여 73.1%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투자금을 전부 나스닥 주총 ETF, QQQ와 성장주 투자 ET,  ARKK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면 각각 27.8%, 22.1%의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자일링스(XLNX), 샤오펑 모터스(XPEV), 3D 프린트 ETF(PRNT)는 9월에 세운 스크리닝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전량 매도하고 페이스북(FB), 팔란티어(PLTR), 텔레닥(TDOC)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또, 유아이패스(PATH), 스냅(SNAP)을 신규로 매수 종목에 추가하였습니다.  


유아이패스(PATH)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의 선두주자로 인구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하였습니다. 매출 대비 시가총액은 약 30배로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1년 2분기 기준 83%이며 향후 5년 안에 30억 달러의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매수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PATH의 솔루션인 StudioX를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일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저도 해당 교육을 받기로 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면서 좀 더 확신이 들면 충분한 금액의 매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스냅(SNAP)은 애플(AAPL)의 개인 정보 정책으로 3분기 어닝에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25% 이상 급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 대시가 총액이 최근 1년간 가장 낮다는 점, Z세대가 페이스북 생태계를 떠나 스냅챗을 이용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21.10.31 기준. 분야별 비중

Ⅲ. 보유 기업의 10월의 주요 뉴스 


[APPL : 애플] 


APP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1.23 달러를 소폭 상회한 1.24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848.5억 달러를 소폭 하회한 833.6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APPL도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를 피해 갈 순 없었습니다. APPL의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4년 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특히 매출의 핵심인 아이폰 판매 매출액이 388.7억 달러로 월가의 전망치(415.1억 달러) 보다 크게 낮게 나왔습니다. 다만,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6% 이상 성장하면서 아이폰 판매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팀 쿡 CEO는 4분기는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MSFT : 마이크로소프트]   


MSFT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2.07 달러를 크게 상회한 2.27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439.3억 달러를 상회한 453.2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MSFT가 호주, 브라질, 멕시코 및 일본에서 Xbox Cloud Gaming(xCloud)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로써 MSFT는 현재 26개국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xCloud 책임자는 "클라우드 게임은 맞춤형 Xbox Series X 콘솔로 구동되기 때문에 최소화된 지연시간으로 최적의 프레임 속도를 제공하여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MZN : 아마존]  


AMZN이 새로운 피트니스 밴드(Halo View)를 출시하였습니다. 판매 가격은 $79.99이며 Halo 멤버십 1년이 포함됩니다. 해당 멤버십에는 운동 비디오를 제공하는 Halo Fitness 서비스와 식사 계획을 도와주는 Halo Nutritio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ZN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8.91 달러를 크게 하회한 6.12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1116.23억 달러를 하회한 1108.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AMZN의 3분기 어닝 발표의 핵심은 매출보다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다는 점입니다. 전년 대비 15% 이상 매출은 상승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앤디 제시 CEO는 "공급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4분기 역시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SLA : 테슬라]  


TSLA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1.52 달러를 상회한 1.86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135.7억 달러를 소폭 상회한 137.6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TSLA는 21년 3분기 동안 241,300대의 전기 자동차를 인도했고, 올해 9월 30일까지 632,512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88% 정도 높은 생산량입니다.  TSLA는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Herz)에서 42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자동차 기업으로 최초로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주문대수가 10만 대 인 점을 고려하면 허츠는 거의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렌터카 회사는 차량 구매 계약을 맺을 때 자동차 회사에 할인을 받으며 계약하기 때문에 TSLA가 제품에 대한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을 반증했습니다.  


[GOOGL : 구글(알파벳)] 


미국 의회와 연방거래위원회가 빅 테크 기업들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AAPL에 이어 GOOGL도 앱 스토어의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GOOGL은 내년 1월 1일부터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앱 개발자들로부터 첫 12개월 동안 매출의 30%를 수수료를 받다 이후 15%로 낮춰주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처음부터 15%를 부과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전자책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타 유료 콘텐츠 앱에 대한 수수료는 더욱 낮춰 10%를 유지합니다. APPL과 더불어 양대 스토어의 수수료가 크게 인하되면서 단기적은 매출 감소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GOOG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23.75 달러를 크게 상회한 27.99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634.7억 달러를 상회한 651.2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FB : 페이스북]  


FB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하우건이 FB이 자체 연구 결과 자사 알고리즘이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였으며,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에 미 연방 거래 위원회의는 지난 19년 개인 정보 관리에 관해 페이스북과 체결한 합의에 대해서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키로 하였습니다. 과거 FB은 영국 정치컨설팅 업체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것이 사실로 드러나 50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였습니다.


FB은 가상화폐 디지털 지갑인 노비(Nov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활용하여 정부 발급 신분증을 등록하면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인 '팍소스 달러'(USDP)를 통하여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FB이 기존의 추진하고자 했던 자체 가상화폐인 디엠(Diem)보다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한 것은 금융 당국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가격 등락으로 소비자 보호가 힘든 점에 대해 지적한 것을 불식시키기 위함입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이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 노비 지갑 이용자들이 쉽게 현지 통화로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노비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를 관리할 파트너로 코인베이스가 선정되었습니다.  


FB이 지난 17년간 사용했던 사명을 버리고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메타(MVRS)'로 변경하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7월 FB을 5년 안에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비전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행보로 FB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됩니다. FB은 메타버스의 기반이 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부문에 적극 투자해왔으며, 가상 업무 공간인 ‘인피니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름까지 갈아치운 '메타'가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FB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3.19 달러를 상회한 3.22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295.8억 달러를 소폭 상회한 290.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와 더불어 FB은 다음 분기부터 FRL(Facebook Reality Labs)이라는 VR/AR 부서를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해당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영업 이익이 약 10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6시간 동안 페이스북 앱 먹통, AAPL의 개인정보 정책 변경, 내부자 고발로 인한 조사 착수, Z세대의 페이스북 생태계 이탈 등 상당히 많은 이슈를 겪고 있는 FB입니다. 게다가 최소 5년 안에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점에서 투자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AFRM : 어펌] 


미국의 종합 유통업체 Target(TGT)이 AFRM과 Sezzle(SZL)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BNP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TGT은 고객이 지불 방법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피파이(SHOP), 아마존(AMZN)과 같은 대형 이커머스 기업뿐 아니라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급히 더운 방이 쉬이 식는다고 하듯이 대형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실제로 AFRM의 매출 상승과 이어지지 않으면 급락할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저 역시 포트폴리오에 첫 매수를 한 시점 이후 연일 상승하여 현재 추가 매수 시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LTR : 팔란티어] 


PLTR는 미국 이민세관 단속국(ICE)에 제공하는 FALCON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내부자에게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RAVEn(Repository for Analytics in a Virtualized Environment)는 FALCON과 매우 유사한 데이터 마이닝 및 분석 플랫폼으로 ICE를 위해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로 FALCON을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LTR는 2013년부터 FALCON 계약으로 8,400만에서 1억 1,1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PLTR는 이미 28개의 주에서 5억 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민간 기업에 제품을 제공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TDOC : 텔레닥] 


TDOC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인 -0.67 달러를 상회한 -0.53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5.166억 달러를 상회한 5.216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던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80% 수준으로 나오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NET : 클라우드플레어] 


NET는 MSFT, Yandex 등 주요 검색 엔진과 협업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NET 서비스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업데이트 또는 삭제될 때 웹사이트가 자동으로 검색 엔진에 알리도록 하여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불필요한 봇 트래픽을 줄여 사이트 성능을 개선하고 시기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검색 순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NET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는 NET이 CDN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이해한다면 크게 무리가 가는 주가는 아니라고 생각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히 최근 1개월 동안 시장 참여자가 이 기업에 주는 높은 프리미엄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 매출 성장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급락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SOFI : 소파이] 


Pagaya의 머신 러닝 모델은 대출 기관의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신용 결정에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SOFI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서 AI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Pagaya 또한 SOFI 플랫폼을 통해서 해당 기술을 더 넓은 고객들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SOFI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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