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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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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형 Apr 22. 2022

지구의 날


버드나무에 있는 살리실산은

아스피린의 원료다

진통제를 비롯한 약효는

일찌기 아스피린 발명 이전부터

인류가 알고 유용하게 써왔다.


지구의 날을 맞아

버드나무 잎을 그려봤다

이 허덕이는 지구에서

버드나무같은 역할을   있다면 좋겠다

발원을 담아


이박삼일 강원도를 돌아 집에 도착했다

몸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어도 70퍼센트 정도 회복한듯

다시 일상의 짜여진 틀속으로 들어간다

찌르레기 잔상이 남아 있다

한번 더  만나보고 싶었고

경포호수에 들러 새들을 좀더 보고 싶었지만

내 마음보다 내 몸이 원하는 휴식이 더 필요했다


집은 집이다

며칠 비운 사이 일감은 쌓여

오자마자 욕실 두 개 청소하고

들고 나갔던 집을 다시 제자리로 원위치시키는

짐정리하며

귀가신고 마쳤다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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