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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달샘 wisefullmoon Sep 12. 2021

일상이 행복이 되는 드로잉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캔버스

백수 4개월 차 접어들었네요. ^^

맘 한구석에서 또다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데.. 좋은 휴식기라 생각하고 즐기는 것이 맞겠죠?

드로잉 북이 제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쁜 마음으로 그린 그림들이 제 곁에 있습니다.

여행을 간 기분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는 내내 기분 좋은 여행을 했네요.

건물 하나하나 창문 라인, 바람에 날리는 커튼.. 을 그리며 정말제가 저 앞에 서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나뭇잎 하나하나 그 끝의 뾰족함이 손끝에 닿는 느낌..

물에 비친 건물의 모습을 그릴 땐 정말제가 물 위의 또 다른 배를 타고 스케치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액자에 고이 넣어 그 행복의 시간을 담아놓으려 합니다.

여행 by wisefullmoom(정달샘)

2.  바이올린 레슨

제 아이는 9살인데 아직 문화센터 같은 곳도 다녀본 적업은 사교육의 맛?을 아직 못 본 아이입니다. 본인이 학원?이라는 것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입니다.


어느 날 바이올린 선생님을 불러달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뭘 배우고 싶다고 한터라 선생님을 모시고 개인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레슨을 정말 행복하게 열정을 갖고 받더라고요.

한음한음듣고 있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평일 낮 4시.. 아이가 켜는 바이올린을 들으며 차를 마신다? 퇴사를 하지 않았다면 꿈도 못 꿀 일상입니다. 그 행복감을 고이 기억하기 위해 그쩍여보았네요.

다 그린 그림을 바이올린 샘께도 공유드렸더니 감동하시며 정말 좋아하셨네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는 내면 치유를 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해집니다. 제 그림으로 또 다른 누군가가 기분 좋고 행복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바이올린 레슨 by wisefullmoon
소중한 일상 by wisefullmoon

 안에 행복이, 추억이 가득합니다.


가끔 들르셔서 제 그림으로 잠시나마 힐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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