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 대축일
핼로윈이 지난 오늘은 가톨릭에서는 '모든 성인 대축일' 일로 정해 놓았다.
'모든 성인 대축일' '핼로윈' 멕시코의 '죽은 자 들의 날'의 공통점은 모두 죽은 이들을 위한 날이다.
핼로윈의 기원은 고대 켈트족의 의식에서 비롯됐다고는 하나 핼로윈의 어원은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가톨릭의 돌아가신 성인을 그리는 것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핼로윈 파티는 신대륙의 로 이주한 유럽인들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이 갖추어졌다고 한다.
고대 영어에서 성인(聖人, saint)을 가리키는 단어는 ‘핼러우’(hallow)로, 만성절에 올리는 미사를 모든 성인을 위한 미사라는 의미의 ‘올 핼러우스 마스’(All hallows’ mass), 그 전날 밤을 ‘올 핼러우스 윈’(All Hallows’ e'en)이라고 불렀다. ‘윈’(e'en)은 저녁, 밤 또는 전날을 뜻하는 ‘이브’(eve)의 축약형이다. 즉 모든 성인의 날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 ‘올 핼러우 윈’(All Hallow e’en)이 줄어 ‘핼러윈’(Halloween)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핼러윈 [Halloween]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귀신과, 유령들에게 해를 입을까 봐 그들처럼 보이기 위해 유령 분장을 하고, 악령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탕과 먹을걸 집 앞에 두는 것이 핼로윈 파티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하루 산자가 술 귀신이 되던가 파티 귀신이 되는 것 같다. 학교, 유치원에서는 할러윈 코스튬과 분장을 하고 오게 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한데 이것도 부모에게는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되는 경우도 보았다.
이러다 보니 몇 년 전부터 핼로윈 이 가까워 오면 핼로윈이 지나면 뉴스에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고, 특히 올해는 방역 문제로 더 탐탁지 않게 보는 것 같다.
노는 데 있어 1년 중 평범한 하루에 노는 것과 특정한 의미가 부여되어 이름이 붙어 있는 날 노는 것은 재미가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
종교를 믿고 안 믿고 떠나서, 어차피 즐길 핼로윈이라면 핼로윈의 의미와 한 번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 그리고 죽은 자 들을 위한 날 놀다가 그들을 만나러 가는 불상사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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