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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빈 Feb 24. 2023

아찔한 해외 액티비티 Pick 4


봄이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 언제까지라도 집에서 뒹굴거릴 수 있단 생각이 점점 사라져간다. 왠지 모르게 몸이 근지럽다. 그렇다. 생명이 움트는 계절답게 Activity 세포도 본격적으로 깨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누구보다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재미를 넘어 짜릿함이 팡팡 터지는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액티비티 Pick 1.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두바이의 사막을 즐길 수 있는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집 나간 스릴을 찾고 싶다면 두바이로 떠나 보자. 하늘에서는 스카이다이빙과 집라인을, 바다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윈드서핑, 제트 스키, 웨이크보드를 즐길 수 있는 두바이는 액티비티의 천국이기 때문. 여기에 한 가지 더. 사막에서 즐기는 사막 사파리를 추가하자. 사륜 구동차로 사막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두바이의 사막 사파리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 고운 모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차 안에서는 함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더욱 짜릿한 속도를 느끼고 싶다면, 전문 드라이버에게 “패스트!”를 외쳐 보자. (함부로 내뱉고 후회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 후 말하자.) 사파리 투어는 오전, 오후 타임으로 진행되는데,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오후 투어를 추천한다. 사막 질주가 끝나면 보드를 타고 사막을 내려오는 샌드보딩(sandboarding)이 기다리고 있다. 시시할 것 같지만 기대 이상으로 신난다. 그뿐인가. 액티비티로 허기진 배는 현지인이 즐겨 먹는 BBQ 뷔페식으로 채우면 된다. 사막에서 유독 반짝이는 밤하늘을 감상하는 이 멋진 경험이 사파리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액티비티 Pick 2. 스위스, 행글라이딩 

스위스의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행글라이딩


한 마리의 새로 빙의하고 싶다면(?) 스위스 인터라켄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바로 행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 어깨에 낙하산을 메고 앉아서 타는 패러글라이딩과는 다르게 행글라이딩은 엎드린 채로 활강한다. 그만큼 속도도 빨라진다. 행글라이딩의 평균 비행 속도는 대략 시속 40~100km, 급강하하며 비행할 때는 120km까지도 가능하다니 극강의 짜릿함을 원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액티비티다. 초보라고 겁내지 말자. 숙련된 파일럿들이 함께 탑승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땅에서 바라본 스위스도 물론 아름답다. 하지만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웅장한 스위스의 모습은 두 다리가 지면에서 떨어졌을 때야 비로소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비행하는 동안 힘차게 날갯짓 하는 새들을 만나게 된다면, 반가운 눈인사를 잊지 말자.) 재미와 스릴은 한끝 차이라고 했던가. 극강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극강의 스릴을 경험해야 하는 법.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자. 낯선 행글라이딩에 대한 무서움도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금방 잊힐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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