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 오후 11시 50분
바다가 넘실거리는 곳이 좋겠어
수영은 하지 못하지만 말야
근심 걱정을 트렁크에 놔두고
파란 하늘을 보면서
맛있어 보이는 한 잔 칵테일을 들래.
머릿 속을 하얗게 비워내
물결이 일렁이는 걸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간을 마구 흘려보내고 싶어
내 생각만 할래
그 곳에 가면
태어났던 그대로
온전한 나 자신 하나만 놔두고
파란 빛 속에 모두 버리고 오고 싶다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