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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없는 요리

뿌리채소 된장국

연근 감자 당근

by Greenish

요즘 제일 자주 먹는 건 두부면 + 들깨가루 + 김가루 + 깻잎. 연두를 샀는데 쓸 일이 별로 없다. 두부면 자체에 소금기가 있어서 안 넣어도 짭짤하다.


날이 더워지니 불 쓰는 건 한 동안 못할 듯싶어 된장국을 잔뜩 끓였다. 일식집에서 준 돈지루와 어디선가 먹은 뿌리채소 카레가 생각나서 해봤다.

깻잎을 가위로 썰어 올려 먹어도 좋다.


재료:

세척 연근 / 깐 감자 / 스낵 당근. 오아시스마켓에서 농산물 20프로 할인 쿠폰이 있어서 구매했다.

된장 / 다진 마늘

(옵션) 양파 가루 / 다시마 한 조각

좌)재료. 우)끓이기 전.




제조:

감자, 연근, 당근을 물에 헹군다.

연근을 두툼하게 썬다. 감자도 두툼하게 썬다. 당근도 썬다. (... 힘들었다.)

냄비에 채소를 담고 물 붓고 다진 마늘, 된장 한 숟가락, 양파가루, 다시마 넣고 끓인다. 연근과 당근은 생으로도 먹으니까 감자가 익을 때까지.


된장을 많이 넣지 않아 수프로도 먹을 수 있다. 차게 먹어도 되고 따듯하게 먹어도 되고. 물을 적게 넣어 국보단 삶은 야채에 가깝다. 아삭아삭, 이것은 연근을 먹기 위한 요리. 죽순도 넣고 싶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2-3일 안에 빨리 먹는다.


남은 감자와 연근은 뚝배기에 담아 연두 반 스푼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쪄 먹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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