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식
짜파게티 생각이 나서 오뚜기 짜장가루를 샀다. 짜장가루에만 비벼먹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콩가루와 어메이징오트를 첨가했다.
재료:
어메이징오트 바리스타
[잔다리마을] 볶은 검은콩가루 (컬리). 보관이 편하고 묽기를 원하는 데로 조절할 수 있어서 두유나 콩국 대용으로 사용한다.
[오뚜기] 짜장가루
풀무원 두부면 얇은 면
제조:
뚝배기에 콩가루와 짜장스프를 한 숟가락씩 넣고 어메이징 오트를 자작하게 넣는다.
그 위에 두부면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다.
잘 버무린 후 먹는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맛있었다. 콩가루는 소스를 걸쭉하게 하려고 넣은 거였는데, 의외로 존재감이 짜장보다 강했다. 짜파게티가 아니라 짜장의 감칠맛이 도는 콩국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