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수프

냉동 바나나 처리

냉동 바나나는 주로 오버나잇 오트밀로 먹고 있었는데 날이 추워지니 그다지 당기지 않았다. 비주얼이 영 별로이기도 하고. 그래서 수프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버터 밀가루를 안 쓰니 넣을 것이 오트밀 밖에 없다. 결국 말이 수프이지 그냥 따듯하게 데운 바나나 오트밀이다. 그저 오트밀을 적게 바나나를 많이 넣는다는 것뿐.

재료

냉동 바나나 슬라이스

오트밀

어메이징오트 바리스타

제조

냉동 바나나와 오트밀과 어메이징 오트를 그릇에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바나나가 익어 뭉그러질 때까지 데운 후 잘 으깨어 먹는다.

냉동 바나나는 익히면 단맛이 강해지고 쉽게 죽처럼 뭉그러진다.

꿀을 좀 뿌려 먹을까 하다가 충분히 달달하기에 그냥 먹었다. 비주얼이 별로인 건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오버나잇 오트밀보다 먹기 좋았다. 익은 바나나 특유의 달달함이 좋았다.

오트밀을 조금만 넣어도 데우면 되직해진다.

바나나 으깨는 팁이라면 처음에는 되직하게 익혀 뭉개고 나중에 추가로 어메이징오트를 부어 원하는 농도를 맞추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