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한쪽 만두피가 딱딱해지거나 좀 허여멀겋게 된다. 그걸 조금 완화하면서 동시에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 알배추 잎으로 덮어 레인지에 돌려 먹는다.
재료:
손질 알배추: 비마트나 컬리에 손질해 놓은 알배추 잎을 판다. 200g에 3천 원대.
냉동 물만두: 비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놓았던 양 많은 물만두. 흔한 냉동 물만두 맛.
폰타나 무지방 오리엔탈 소스: 무지방이라서 사용하는데, 맛이 아주 아주 중요한 사람은 본인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사용하면 된다. 일반 간장소스면 간이 너무 세진다거나 할 수 있는데, 샐러드드레싱이라 계량 없이 대충 뿌려도 어지간하면 괜찮다.
제조:
전자레인지 가능 그릇에 냉동 물만두를 놓고, 위에 물을 조금 살짝 뿌린다.
만두 위에 배춧잎을 꼼꼼히 덮는다.
오리엔탈 소스를 뿌린 후,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린다.
완벽하진 않아도 만두가 비교적 촉촉하고, 냉동음식을 먹지만 제철 야채 섭취를 했다는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소스를 뿌려 먹는 중국식 만두 느낌을 기대하기도 했는데, 그 느낌은 (당연히) 나지 않았다. 폰타나 소스는 좀 너무 새콤한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