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연재를 시작하다

인어공주를 위하여 1

덕질기록을, 지면을 통해 연재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연작시나 가벼운 콩트 정도를 담아내던 문학잡지와는

완전히 다른 전문음악잡지 별책부록의 한 꼭지다.

(부록인듯 부록같은 부록아닌 느낌의 또 다른 전문 음악 이야기)

어쩌다보니, 라는 말은 내 스타일이 아니니 눌러 담고.

덕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우리집 준호' 영상이어서

영상 제작자인 누너건님께 사진을 부탁드렸고 흔쾌히 보내주셨다.

덕분에 글보다 멋진 지면이 나왔다.

감사드린다.  

제목 그대로 팬심 체험기이니 딱 그만큼의 재미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이야기가 쌓이면, 아시다시피, 책이 된다.

그날도 멀지 않았다.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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