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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녀 Feb 25. 2022

2022 경기국제보트쇼

Try again


보트쇼가 재개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2020년엔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결국 취소가 되었고

2021년엔 온라인 보트쇼로 변경되어 현장촬영의 기회가 없었다. 

2년이나 건너 뛰어 이제는 현장감을 잃겠구나 했는데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특별할 것도, 남다를 것도 없는 사진사를 신뢰하는 주최측이 고맙기도 하고 

내 입장에서도 이렇게 오래, 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찍는 것도 이례적이다. 

그 덕분에 보트쇼 10년의 역사가 내게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난 사진 영상 기록실을 들러보다 슬몃 웃음도 흘렸다. 

제작년에 줄간된 백서에도 내가 찍은 사진들이 주로 실렸었지.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 또 새로운 기록을 남기려 한다. 

올해 가장 많이 쓰게 될 단어는 아무래도 '다시'가 될 것 같다. 


Try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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