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라체 Dec 10. 2021

다 돌려놔 부모를 사랑하는 내 모습으로

*요즘 취미 : 개사


두 분~ 나를 쉽게 봤어 그렇지 않니~

엄만 몰라 아빠도 몰라 내 마음을~


그래~ 내 맘대로 두 분 떠나갈 거야~

끝낼 때는 내가 끝내 기억해~


잘못이었어~ 두 분 믿은 건~

나의 감정 따윈 관심도 없던 거야~


다만 두 부모의 뜻대로 살아갈~

공부밖에 모르는 자녀 필요했을 뿐


다 돌려놔

두 분을 사랑하는 내 모습으로


과거라고 잊기에는

내 상처가 너무 커


미안해

다음번에 또 내게 연락을 해도

나는 연락받지 않을게~~~


잘못이었어~ 두 분 믿은 건~

나를 사랑한다 그건 다 말 뿐이야~


여러 번 나를 속인 것도 모자라

엄마 친구 아들딸과

나를 비교했었지


다 돌려놔

두 분을 사랑하던 내 모습으로


과거라고 잊기에는

내 상처가 너무 커


미안해~

다음번에 또 내게 연락을 해도

나는 연락받지 않을게


매거진의 이전글 가족 없어도 안 망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