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만 한다

네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by 의미있는 육아

네가 생각나는 아침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는 아침

네 생각만 하는 요즘


마음이 아파서 울고

조금 덜 아픈지

"사랑아, 엄마는 괜찮아." 하면서 울고

멍-한 마음에 운다.


1주간 처방된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이 약 먹는 동안 까먹지 말고

산욕기를 보내며 몸조리 잘 하자 다짐.


이 기간이 지나면

너를 떠나보냈던 순간과 멀어지는 게 싫어서

붙잡고 싶어서 운다.


너를 보낸 내가 미쳤었나 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울부짖으며

널 혼자 외롭게 보낸,

나를 때리고 욕했던 ,

어제 시간의 흔적이 남은 듯


퉁퉁 부은 얼굴이 거울에 비친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괜찮아 보이지 않아서...


제대로 눈도 못 뜨게 퉁퉁 부어 볼품없는 내 눈이

볼이, 턱이


그래

이래야 널 보낸 내 모습이, 이 모습이

정상 같아 보이네 싶어

못생겼다 생각하며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은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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