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홈스쿨링을 하고 싶더라고요!
아직도 그런 소리를 듣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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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도 듣습니다
<왜 기관을 안 보내냐, 언제 보내냐, 아이가 클수록 엄마 찾는다 등등>
아우 이제는 정말 어딜 가든 그냥
거짓말로 기관을 보낸다고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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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저런 넓게 할 말은 아니지만,
저는 자신 있었는데, 점점 제가 엄마로서 자신이 없어지고
내 욕심으로 아이를 끄집어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사실 저희는
처음 낳고부터 공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조금 더 자유로운 외동으로 키우게 홈스쿨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물론, 아이가 원하면 당연히 우리의 마음을 포기하고 공교육을 보내겠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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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있겠어요
내 인생의 균형을 잡기도 어려운데 아직 모르는 아이의 인생의 미래를 제가 균형 잡고
모든 걸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 살기엔 너무 먼 여정의 여행일 테니깐요.
먼저 말을 건네는 사람에겐 매번이고 매일이고
<저희 아이의 기관에 대해 묻지 마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부터 저의 자존감부터 키우는 게 저의 일일 테니,
제가 큰만큼 아이도 자랄 테고, 제가 단단한 엄마인 만큼 아이도 세상으로 나가는 발판이 단단해질 테니
오늘도 가족의 이름으로 잘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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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