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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웬디 Jun 30. 2024

실패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면

실리콘밸리 문화의 좋은 점은
'실패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유튜브 <희야기> https://youtube.com/@heesstory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말이고,
이를 '리스크에 대한 리스크 자체가 크지 않다'라고 표현하셨네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조건이 좋아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나아가 실패를 통해 얻은 가치를 높이 평가합니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훈장이 되는 것이지요.


출처: 유튜브 <희야기> https://youtube.com/@heesstory


실패를 하면 인생이 나락으로 가게 될까 봐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참 부러운 문화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그래서 시도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라고 봐요.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누가 잘못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는가'를 찾고 응징하는 태도 또한
"네가 잘했으면 실패하지 않았을 텐데, 네가 바보같이 굴었기 때문이야."라는 생각인 것이죠.

아무리 준비를 잘하고 조건이 좋아도 90% 이상이 실패함을 인정한다면
실패와 실수도 괜찮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실패하고 실수하면 마치 죄인이 된 것처럼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리스크에 대한 리스크가 크지 않다면 얼마든지 시도하고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10번 중 1번 성공할 수 있으니, 100번을 시도하는 것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90번을 실패해도 죄인이 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렇다 해도 우리가 사는 곳이 실리콘밸리가 아니라고 지레 힘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해도 괜찮은 환경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면 되니까요.

"이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인생 한 방이다. 오직 이것뿐이다."​
라는 생각 말고,
실패해도 괜찮은 도전을 계속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를 반복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 보자."​
안 되네,
"조금 다르게 해 보자."​
이것도 아닌가 보네,
"방향을 조금 바꾸자."​
될 것도 같은데?
"이 방법을 추가해 볼까?"​
오호!

이렇게 계속해 보고, 실패하고, 그래도 괜찮다 할 수 있게
인생 다 걸고 하는 건 나중을 위해 미뤄두고
지금은 조금씩 하나씩만 걸고 해 봐요.

그러면 언젠가는 인생을 다 걸고 해도
"괜찮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돼."라고 자신 있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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