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날 있잖아요.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은데
막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괜히 근질근질하니
어디든 가고 싶은 날.
그럴 때 편하게 불러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점심먹고 느즈막이 만나서
슥 떠났다 돌아오는
전주여행 어떠세요?
서울에서 전주까지는
2시간 40분쯤 걸립니다.
길이 막히면 조금 더
늦게 갈 수도 있어요.
한잠 푹 잡시다.
KTX 아니고서는
기차나 버스나 비슷.
왕복 일반버스 티켓
27,600원
▷현재 잔액◁
72,400원
전주 도착하면 대략 5~6시.
같이 저녁을 먹어도 좋겠지만
베프라면 누가 뭐래도 술이죠.
터미널 근처에서 487번 타고
동부시장에서 내리면,
오늘의 천국,
전일갑오에 도착합니다.
주 메뉴는 황태포와
계속 생각나는 비법소스!
(에디터의 급한 손놀림)
달짝지근하고 매콤짭조롬한 소스에
파삭파삭한 황태포를 푹 담궈
입에 쏙 넣으면
입안에서 펼쳐지는 천국...☆
거의 계란으로 쌓은 탑 같은
계란말이도 대단합니다.
겉바속촉의 정석...
이것도 비법소스 찍어먹으면
천국행 급행열차 탑니다.
전일갑오
황태포 10,000원
계란말이 7,000원
(2인 기준이니 인당 8500원)
맥주 2병 5,000원
▷현재 잔액◁
58,900원
잘 먹었으니 숙소 갈 차례!
은은한 조명을 밝힌 한옥마을을
사뿐사뿐 산책하고 있으면
조선시대 양반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국관광공사 인증 한옥!
2인 55,000원~
노란 침구가 인상적인 게하
2인 55,000원~
게스트하우스 트윈룸은
1인당 27,500원
▷현재 잔액◁
31,400원
아침에 일어나면
느적느적 씻고 나와서
시장 구경도 할 겸,
든든한 아점을 먹으러 갑시다.
조점례남문피순대로!
국밥만 먹어도 좋지만
사실 이 집의 최고 맛 포인트는
피순대+초장+깻잎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엄청난 매력...
피순대 12,000원
순대국밥 2개 14,000원
자연스럽게 해장술 4,000원
1인 15,000원
▷현재 잔액◁
16,400원
시장도 구경하고
복작복작한 한옥마을도
같이 산책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한복 입은 친구들의
열정을 감상하고 나면
떨어지는 체온을 챙기기 위해
한옥마을 잘 보이는 카페로 갑니다.
좌식 좌석이 있어 더 편한
카페 투모로우.
한옥마을 경치 보며
따뜻한 한 잔,
아메리카노 4,500원
▷현재 잔액◁
11,900원
콘텐츠에서 술 냄새 난다구요?
기분 탓입니다...(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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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국내 가이드 출신
에디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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