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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기어때 Jan 07. 2020

바다 보러 갈래?
동해여행 1박 2일 코스추천

겨울바다가 역시 최고지



동해바다 하면 다들 강릉이나 양양을 떠올리는 요즘, 유명한 관광지에 비해 조용한 바닷가가 보고 싶다면 동해시로 떠나요! 이름부터 '동해'인 이 도시에서는 활기찬 어시장과 시내 한 가운데 자리잡은 신비한 동굴까지 만날 수 있답니다. 1박 2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동해 여행,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DAY 1
눈으로 바다 만끽


서울 - 동해 - 논골담길 산책 - 묵호 어시장 - 숙소 





01 서울에서 동해 가는 법



서울에서 동해를 가려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3시간 5분이 소요됩니다. 일반 고속버스를 타면 17,500원에 도착할 수 있죠. 우등을 타게 되면 25,800원인데, 3시간 가량 가고 휴게소도 들르니 우등을 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가는 버스의 배차시간은 일정하지는 않지만 40분에 한 대 정도는 있습니다.





02 묵호항 수변공원



첫 번째 목적지는 묵호항입니다. 동해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21-1번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택시를 타면 7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택시나 자차의 경우에는 '묵호항 수변공원'을 목표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늘 넉넉하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도착하고 나면 바다를 바라보고 방파제가 길게 놓여있습니다. 잠시 걸터앉아 시원한 바다를(테트라포트 말고, 안전한 곳에 앉으셔야 해요!) 만끽해보세요. 겨울이라 살짝 추울 수는 있지만,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길에는 다시 후끈후끈하게 몸이 따뜻해질거에요.





03 논골담길 등대 보러 오르기



동해의 묵호항에는 논골담길이 있습니다. 묵호 등대로 올라가는 언덕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만들어진 산동네인데,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들과 귀여운 오브제들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나 통영 동피랑마을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등대 앞까지 올라가서 보는 동해바다 풍경이 너무 예쁜 건 논골담길만의 특징! 묵호항 수변공원에서 등대오름길 슈퍼 옆길로 쭉, 꼬불꼬불 올라가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듬직한 등대를 만날 수 있어요. 하얗고 예쁜 모습이고, 가끔 개방되어 있어서 안에 들어가볼 수도 있답니다. 밤에는 아직도 밝게 불을 밝히는 곳이에요.



밤의 모습도 아련하게 아름답지만, 일찍 자는 걸 추천드려요! 내일은 아침 일찍 일출을 봐야 하니까요.






동해 숙소 추천




01 어쩌다어달



파란 바다가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뷰가 너무 예뻐서 SNS에서 한참 핫했던 숙소, 어쩌다어달. 묵호에서 약 2km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어달항에 위치해있어요.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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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호텔여기어때 묵호



깔끔한 인테리어와 청결한 객실 상태를 자랑하는 숙소. 넓은 객실에서 조용하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여행자에게도, 출장 중인 분들에게도 잘 맞는 숙소입니다. 사진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숙소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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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내게와묵호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함이 전해져 오는 게스트하우스, 내게와 묵호! 도미토리와 더블룸 중 편한 곳을 선택할 수 있어요. 뷰도 예쁜데 가격까지 합리적이니 안 갈 이유가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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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입으로 바다 만끽하고
동굴탐험까지!


묵호 일출 - 묵호항 어시장 - 천곡황금박쥐동굴 - 서울





01 묵호항 일출



아침에 일어나기 조금 힘드시겠지만, 눈꺼풀에 힘을 딱 주고 벌떡 일어나요! 고요한 묵호항의 아침을 마주하면 일찍 일어난 보람이 충분히 있을 거에요. 논골담길로 올라 등대 앞에서 일출을 봐도 좋고, 묵호항 수변공원의 방파제에서 해를 맞이해도 좋을 거예요.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 해가 뜨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해가 뜨기 전 조용한 바다의 분위기만큼은 실컷 만끽했어요.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꼭 일출을 보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침 일출을 보고 나서는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인 전까지 살짝 주무세요. 아점 먹을 때쯤 일어나 회를 먹으러 가요!





02 묵호항활어회판매센터



신선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묵호 어시장! 사실 전날 저녁으로 회를 먹어도 좋았겠지만, 어시장에서는 시간이 이를수록 신선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굳이 2일차에 먹는 일정으로 잡았어요. 오늘 갓 잡아 펄떡거리는 생선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생선회를 뜨는 곳이 따로 있어 아주머니들이 직접 생선을 잡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탁 트인 곳에서 회를 쳐주시니 오히려 안심되는 느낌!






03 천곡 황금박쥐동굴


출처 : 인스타그램 @yeddu_somewhere


회를 맛있게 먹은 후에는 천곡동에 있는 황금박쥐동굴로 갑니다. 102번을 타고 북평여고 앞에서 하차하면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어요. 신기하게도 아파트 단지 사이에 갑자기 동굴이 있어서 좀 의아한데요, 실제로 아파트 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동굴이라고 합니다. 동굴의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무척 다이나믹한 구조라 헬멧을 꼭 쓰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









동해에 이렇게나 괜찮은 여행지가 있을 줄은 모르셨죠? 바다부터 신선한 활어회, 동굴 탐험까지 다 즐기고 올 수 있는 동해 여행! 너무 눈이나 비가 많이 오지만 않는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추천하는 여행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다녀오세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동해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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