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가득 1박 2일 국내여행,
일몰 예쁜 부안여행
부안 가볼만한 곳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날짜를 적을 때마다 무심코 2019년이라고 쓰고 있는 요즘. 작년 마무리가 잘 안 된 느낌이시라면, 부안으로 떠납시다. 가슴 한 구석이 찡하도록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돌아오면 작년 미련을 다 떨쳐버릴 수 있을 거예요.
DAY 1
부안 채석강 일몰
서울 - 백합죽 - 채석강 - 숙소
01 서울에서 부안
되도록 뚜벅이 대중교통을 추천하고 싶었지만, 부안에서의 이동은 역시 차가 나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도착하는 부안!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서 휴게소 안 들르고 길 안 막혀도 세 시간은 걸려요. 늦은 점심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내려가요.
02 백합죽
출처 : 인스타그램 @luv_yeonvely전복 다음으로 고급진 조개인 백합! 부안의 특산물은 바로 이 백합으로 만든 죽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그윽한 풍미 덕분에 한번쯤은 맛봐야 할 음식이죠. 따뜻하게 한 그릇 먹고, 여행을 시작해요!
계화회관 백합죽 10,000원
영업시간 09:0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03 채석강
늦은 점심을 먹고 나면 채석강을 구경갈 때. 중간에 시간이 나면 부안 영상 테마파크에 들러도 좋지만, 관리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네비게이션에 채석강이나 격포해수욕장을 검색하시면 채석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꼭 누군가 겹겹이 쌓아둔 듯한 바위들이 신비로워요. 한참 둘러보고 해변도 산책하고 나면, 해가 집니다.
주의하실 점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조석간만의 차! 썰물이면 문제 없지만, 밀물일 경우에는 채석강이 잠겨서 위 사진같은 일몰을 보시지 못할 수도 있어요. 서해안이다보니 바다 위로 지는 일몰도 충분히 멋지긴 하지만, 바위 위로 퍼지는 일몰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미리 물때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부안 숙소 추천
01 부안 해시락 풀빌라
그림처럼 펼쳐진 서해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 부안 해시락 풀빌라입니다. 해안절벽 위에 자리해 막힘없는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깊은 바다와 조수 간만에 차로 생겨난 갯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죠. 스파 시설까지 갖추고 있구요!
02 소노벨 변산
천혜의 자연, 변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소노벨 변산. 채석강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리조트입니다.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으며 편안하고 조용한 시간을 원하시는 분들께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03 하이츠펜션
바다전망 객실 테라스에서 제트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곳, 하이츠펜션입니다.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은 복층 구조의 객실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항해수욕장 근처에서 색다른 일몰을 볼 수 있어요.
DAY 2
전나무숲길+염전 산책
내소사 전나무숲길 - 곰소염전 - 서울
01 내소사 전나무길
출처 : 인스타그램 @saintinfb모든 것이 소생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내소사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강원도 오대산이 전나무 숲길로 유명하듯, 내소사도 마찬가지인데요. 겨울에 눈이 쌓이면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오는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주문을 통과해 천왕문까지, 약 10분 정도 걷는 길목에 전나무가 심어져있어요. 전나무 숲길을 지나 사찰 건물들을 만나게 되어도 고즈넉한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09:00-18:00
성인 3,000원
02 곰소염전
출처 : 인스타그램 @89.1104내소사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조선시대부터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한 곰소염전이 있습니다. 염전 뒤로는 산이 있고, 너른 하늘이 염전에 비쳐서 반영 사진을 끝내주게 찍을 수 있어요. 하늘이 파랗고 뭉게구름이 조금 떠 있을 때 가면 딱 좋답니다. 흐린 날에도 조용한 주변과 함께 어우러져 운치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동네, 부안.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의 고요한 여행을 꿈꾸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조용한 여행지 부안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부안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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