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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기어때 Jan 29. 2020

2월 국내여행지 추천,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

굴 먹으러 통영, 동백 보러 거제


새해가 되었다고 신나하던 게 꼭 어제 같은데, 어느새 2월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한 해를 시작하느라 바빠서 못 떠난 여행, 2월에는 통영과 거제로 떠나봐요!



굴 먹으러, 통영!



한겨울에 특히나 맛있어서 많이들 찾으시는 굴! 2월이 지나면 어딘가 아쉬운 느낌이죠. 제철이 지나기 전에 통영으로 굴 먹으러 가요. 하지만 가서 굴만 먹고 돌아올 순 없으니, 둘러보기 좋은 포인트를 몇 곳 알려드립니다.



통영 중앙 전통시장


생굴을 맛있고 저렴하게 맛보려면 누가 뭐래도 통영 중앙 전통시장으로 가야죠! 다양한 해산물과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볼만한 곳도 많으니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략 08:00~20:00






동피랑마을
출처 : 통영 관광 공식 홈페이지


통영 중앙시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동피랑마을! 동쪽 벼랑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동피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국내 벽화마을의 원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전통을 자랑해요! 구석구석을 산책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다양한 벽화들이 너무 귀여워요. 셔터를 누르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곳.


출처 : 통영 관광 공식 홈페이지


사람들이 실제 살고 있는 마을이니 너무 늦은 시간 관람은 삼가주세요!





남망산 조각공원


동피랑 옆에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도 추천 명소 중 하나! 충무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이에요. 높이 80m의 남망산에 조성된 조각공원으로 아주 높지 않은데도 근처의 풍경을 잘 볼 수 있어서 추천하는 곳 산꼭 대기에는 바다를 바라보고 늠름히 서 계신 이순신 장군님이 계셔서 어쩐지 마음이 울컥해지는 곳.



통영 숙소는 여기어때에서 알아보기







동백 보러, 거제도



국내에서 예쁜 바다로 손꼽히는 곳, 거제도! 멀찌감치 떠 있는 섬들의 실루엣이 바다를 더 예뻐보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곳이죠. 특히나 2월이 되면 동백꽃이 만개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새빨간 동백꽃 보러 거제도로 떠나요!




지심도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혀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 거제도의 지심도. 이따 추천할 외도와는 다르게,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어서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동백꽃은 12월부터 늦게는 3월까지 피었다 졌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예쁜 건 2월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마세요!


배편 :
들어가는 배 - 08:30~16:30
나오는 배 - 08:50~16:50
모든 배편은 2시간 간격으로 운항됩니다.




외도


지심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외도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한 섬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나하나 심어 꾸며놓은 산책로와 조경을 둘러보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인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어요.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작은 섬. 둘러보는 데는 한 시간 반쯤 걸립니다.


입장료 성인 11,000원
관람시간 08:30~17:00





학동몽돌해수욕장


거제도에 또 특별한 것이 있다면 학동몽돌해수욕장을 꼽겠습니다. 검은 돌들이 파도에 씻기고 또 씻겨 동글동글, 귀여운 조약돌로 다듬어져 있는 게 너무 귀여워요. 가만히 앉아서 파도에 굴러다니는 몽돌들의 소리를 듣다 보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힐링되는 느낌. 




거제 숙소는 여기어때에서 알아보기







한 번 다녀오고 난 다음에는 가만히 떠올리기만 해도 좋은 동네가 있죠. 2월의 거제와 통영이 여러분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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