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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기어때 Feb 03. 2020

왕초보 여행 입문서
- 한국에서 가능한 이색 액티비티

훨훨 날고 싶으신 분들!


인생 처음으로 여행에 도전해보는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여행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가볍게 쉬어가는 느낌으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그 중에서도 하늘을 나는 것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행 좀 다녀오신 분들께는 너무나도 쉬우시겠지만, 초보였을 때를 생각하시면서 엄마미소와 함께 읽어주세요.



한국에서 어디까지 해봤니?



많은 분들이 죽기 전에 꼭 해봐아 할 버킷리스트에 액티비티를 포함시키시죠. 번지점프는 기본, 짚라인, 패러글라이딩은 물론이고 경비행기 타보기와 스카이다이빙 등이 꼭 꼽히는데요. 그렇다면 국내에서 과연 어디까지 가능한지, 에디터가 직접 해 본 버킷리스트 중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비행편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에디터는 겁이 무지 많지만, 새로운 것을 하는 데는 고민이 없는 편!(겁나 떨면서 일단 한다는 얘기)





번지점프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의 성년식에서 유래되었다는 번지점프! 높은 나무에 열대 덩굴을 묶고 뛰어내려 본인의 담력을 증명하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공식 점프가 성공한 후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획을 긋게 됩니다.


차마 크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에디터에게는 사실 가장 하고 싶지 않았던 액티비티였어요. 너무나도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하네스로 튼튼하게 고정하고 뛰어내리고 나니 큰 일을 하나 경험했구나 하는 생각에 굉장히 성취감은 컸답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해볼만한 도전!


한 줄 후기 : 떨어질 땐 잠깐 짜릿했지만, 다시 끌려올라갈 땐 진짜로 지릴 뻔했습니다.
남이섬 번지점프 예약>>>




짚라인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정글에서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을 느낄 수 있죠. 독초나 해충, 뱀에게 입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대우림의 원주민들은 공중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사이에 로프를 걸어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 훗날 이 하강 레포츠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액티비티 중 가장 '순한 맛'! 처음 뛰어내릴 때만 조금 떨리지, 그 이후로는 스피드와 풍경을 즐기게 돼요. 도르래가 와이어를 지나치면서 내는 솨아악-! 소리 또한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무엇보다 국내 짚라인들은 대부분 경치가 좋은 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눈호강 한번 제대로 한다는 거!


한 줄 후기 : 그네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객님~
전국 짚라인 보러가기>>>




패러글라이딩


패러슈트(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중간 형태인 패러글라이더를 갖추고 활강하는 레포츠, 패러글라이딩! 활공성과 속도에 안정성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다른 항공스포츠보다 비교적 간단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죠. 다만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적당한 맞바람이 불어오는 활공장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훈련 없이 일반인은 탈 수 없으니, 보통 2인승 텐덤 비행으로 체험을 하는 방식이죠.



영월, 단양, 용인에서 타봤지만 풍경만큼은 단양이 최고인 것 같아요. 보통 10분에서 15분가량 비행하는데, 준비할 것은 벗겨지지 않는 신발 외에는 없습니다. 업체들에서 모두 갖추고 있거든요. 중요한 건 함께 비행하는 파일럿의 말에 용기있게 달려나가는 것!


한 줄 후기 :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는 건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예약하기>>>






경비행기 탑승


기체 크기가 작고 연료탱크가 작아 단거리 비행에 사용된다는 경비행기. 땅이 넓고 오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레저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과 시간이 드는 터라, 우리나라에서는 운전 대신 탑승 체험을 즐기는 추세죠.



경비행기라고 해도 일단은 차보다는 큰 사이즈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제법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 높은 고도에서는 기류가 심할 수도 있어 여러번 체크를 한 후 비행합니다. 무엇보다 활주로를 너무 짧게 달려서 괜찮나 싶었는데, 그게 또 경비행기의 묘미더라구요.


한 줄 후기 : 15초 정도 고도를 높이고 나면, 그 뒤로는 신남만 있을 뿐!
담양 경비행기체험>>>





스카이다이빙


공중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 가장 고난이도로 인정받는 스카이다이빙! 헬기나 경비행기를 타고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서 낙하산을 메고 훌쩍, 뛰어내리는 액티비티인데요. 한국에서도 가능합니다! 구름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 하네스를 착용하고, 능숙한 파일럿과 함께 뛰어내리면서 짜릿함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본 입장에서는, 스스로 뛰었다기보다는 강사님이 뛰실 때 같이 뛴 느낌에 가까워요. 하네스로 단단히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본인의 의지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어요. 하지만 정말 짜릿했고, 세상에서 해본 것 중 가장 신났고 재밌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한 줄 후기 : 자세를 잘만 잡으면 엄청난 짜릿함이!






실내 스카이다이빙


실제 스카이다이빙은 엄청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지만 동시에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카이다이빙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훈련을 하기 위해 '윈드터널'이라는 것이 고안되었고, 그 안에서 즐기는 스포츠로까지 발전했습니다.



국내에서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 용인의 플라이스테이션에서 한번 날아봤습니다. 확실히 실내에서 진행되는 거라 그런지 마음의 안정이 남달랐어요. 자세 잡기도 쉬웠고, 바로 옆에 강사들이 서서 지켜봐주니 편안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도 너무 잘 날길래... 무서워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요...


한 줄 후기 : 한 번 체험했을 뿐인데, 정기권 끊을 뻔 했습니다.
용인 플라이스테이션 예약>>>







이외에도 하늘로 쏘아올려지는 슬링샷, 둥둥 떠 가는 열기구, 엎드려서 나는 행글라이더 등 다양한 비행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생각보다 이색 액티비티도 많고 다이나믹하지 않나요? 다이나믹한 대한민국, 여기어때와 함께 즐겨봐요!


여행&액티비티&숙소 예약은
여기어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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