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벗어버리고,
안동에서 1박 2일
1박 2일 안동 여행 코스
검은 기왓장들과 편안한 색의 나무가 어우러지는 고택들, 그 사이로 좁지도 넓지도 않게 나 있는 골목길들을 사뿐사뿐 걷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분까지 고요해지곤 합니다.은근히 쌓인 피로를 나긋나긋하게 풀어버릴 여행을 꿈꾸신다면 안동을 추천합니다.
DAY 1
안동의 현재
서울 - 안동 - 안동찜닭골목 - 월영교 - 숙소
01 서울에서 안동 가는 법
안동은 대중교통으로 어느 정도는 여행할 수 있지만, 역시 자주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편하게 다니시려면 자차를 추천합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안동 터미널까지는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17,000원입니다. 기차로도 갈 수 있는데, 청량리역에서 안동역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있어요. 비용은 15,400원에 시간은 약 4시간 좀 못 되게 걸립니다.
02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출처 : Instagram @bro_muksta안동에 도착하면 점심시간! 안동에는 은근히 숨은 맛집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안 먹고 돌아오면 섭섭한 건 역시 찜닭이죠. 짭짤 달콤하게 볶고 졸여져 나온 찜닭의 살을 발라 당면과 함께 호로록! 다 먹고 나면 밥 싹싹 비벼서 한 공기까지 뚝딱하면 완성이죠.
가게마다 영업시간, 메뉴 다름
03 월영교
출처 : instagram @eunnjo안동찜닭골목에서 월영교까지는 버스로 한 번. 3번 버스를 타고 월영교에서 내리면 이렇게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라는 월영교! 근처에는 안동 민속촌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더 좋아요.
안동 숙소 추천
01 안동 광석동 게스트하우스
사진만 봐도 먼지 한 톨 없을 것 같은 느낌의 게스트하우스. 진정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을 환영한다는 소개글에서도 느껴지듯이, 여행의 내공이 깊은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간단한 교류는 가능하지만 파티가 진행되는 숙소는 아니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02 안동 심달재
안동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있는 귀여운 한옥! 건물부터 침구까지 한옥체험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작은 마당도 갖춰져 있어 눈이 오면 더 예쁜 정취를 즐길 수 있어요. 가족 단위에도 묵기 좋은 한옥 스테이입니다.
03 안동 군자마을 한옥스테이
고택에서의 매력적인 하룻밤,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법 한데요. 한옥들이 마을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좀 더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특히 대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DAY 2
고즈넉한 안동의 과거
숙소 - 일직식당 - 안동하회마을 - 병산서원 - 서울로
01 일직식당
안동에서 유명한 간고등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간잽이로 유명한 이동삼 명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담백하면서도 간이 딱 맞는 간고등어 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동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것이 포인트!
08:00~21:00
안동간고등어정식 11,000원
02 안동하회마을
안동인데 안동 하회마을을 빼놓을 수 없죠. 풍산 류씨가 600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집성촌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산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속 체험도 가능하고, 기념품도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03 병산서원
출처 : 인스타그램 @suran.may지금은 이 사진처럼 찍을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병산서원입니다. 약간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들보다 인파가 적은 편입니다. 학문을 연구하고 제사를 지냈던 정식 서원이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사진촬영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예요. 특히 탁 트인 마루에서 사진 한 컷은 꼭 찍어줘야 한다는 거!
출처 : 인스타그램 @b1122.kg스트레스 벗어버리고 차분차분 걷다 보면, 어느새 평소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을 거에요. 안동에서 마음 따뜻한 여행 되시길! 참, 오시는 길에는 맘모스 식당에서 맛있는 빵을 구입하셔서 간식 삼으시면 좋을 거예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안동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여기어때에서 저렴하게 예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