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예쁜
강릉 1박 2일 여행코스
짙푸른 바다 보러 떠나요!
초겨울의 강릉이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산의 나무들은 겨울을 맞아 앙상해지지만, 바다는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욱 더 짙어지고 푸르러진다는 거! 짙은 겨울의 바다를 보러 강릉으로 떠나신다면, 이 에디터는 대찬성입니다. 기왕 가시는 거 아름다운 한옥 선교장도 보고 오시고 뜨끈한 순두부도 드시면 더 좋겠죠! 맨 밑의 여기어때 10% 할인 쿠폰도 놓치지 마세요!
DAY 1
강릉 바다 만끽
서울 - 강릉 - 초당순두부마을 - 경포대 한 바퀴 - 안목해변 - 숙소
01 서울에서 강릉 가는 법
가장 저렴한 방법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일반 버스! 14,600원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어요. 2시간 50분밖에 안 걸리고 배차간격도 30분으로 짧은 편입니다. KTX를 타면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지만 비용은 27,600원이에요.
02 초당순두부마을
부지런히 강릉에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될 거에요. 공기가 차가우니까 따뜻한 걸 먹으러 가요! 터미널 기준으로 버스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초당순두부마을입니다. 뽀오얀 순두부 한 그릇 먹으면 속에 부담도 안 가고 든든하고, 여러모로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메뉴죠. 각 가게마다 직접 순두부를 만들어 파는 거라 약간씩은 느낌이 다릅니다. 가장 유명한 집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초당할머니순두부' 집인데, 이 집은모두부가 진짜 맛있어요.
※가게마다 영업시간, 메뉴 다름
03 경포대 한 바퀴
초당 순두부 마을과 가까운 곳에 허난설헌 생가가 있습니다. 으리으리하기보다는 소박한 기와집인데, 울창한 솔숲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죠. 허난설헌 생가에서 5분 정도 걸으면 경포호수를 만날 수 있어요.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와 바다 이름의 어원이 된 경포대 정자, 온갖 귀여운 전시품들이 가득한 참소리축음기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둘러보시기에는 좀 먼 거리라, 경포 해변쪽으로 걸어가신 후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포대 정자, 봄에는 이렇게 벚꽃이 핀답니다!
허난설헌 생가04 안목해변 강릉 커피거리
안목의 바다는 강릉 바다 중 유독 투명한 것 같아요. 울릉도로 가는 배가 출발한다는 것도 어딘가 낭만적인 포인트고요. 해안가를 따라서 쭉 들어선 강릉 커피거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지 않을까 싶어요. 경포해변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택시를 타면 금방이니 택시를 추천합니다. 참, 자동자 주차가 수월하지는 않으니 참고하세요.
흔한 스타벅스 바다뷰※가게마다 영업시간, 메뉴 다름
강릉 숙소 추천
01 강릉 와우 게스트하우스
청결하고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게스트하우스. 평점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 게스트하우스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평균 평점이 9.8이나 되는 곳이에요! 특히나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으셔서 많은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하네요. 바다와 도보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02 경포대 호텔 스완
바로 앞에 경포 호수가 보이는 뷰!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관리도 청결하게 잘 되고 있는 데다가 알찬 조식 서비스도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묵을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이 카페처럼 예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03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경포대의 랜드마크! 경포대 근처에서 가장 큼직하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입니다. 인피니티 풀로 유명하기도 하죠.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객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보이는 스카이베이를 추천합니다.
DAY 2조선부터 현대까지
선교장 - 강릉중앙시장 - 서울
01 선교장
이씨 명문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집으로, 총 네 채의 한옥이 모여있는 건물입니다. 고즈넉한 한옥 사이를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죠. 한옥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이라면 체험 숙박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으니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09:00-18:00 / 성인 5,000원
02 강릉중앙시장
장칼국수,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감자옹심이, 아바이순대 등등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강릉 중앙시장. 사람 많고 복잡복잡하긴 하지만 시장 구경만큼 재밌는 게 없죠. 에디터는 시장에 들를 때마다 괜히 힘을 얻곤 합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거죠.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을 주는 강릉의 바다. 추울 때 봐야 제맛이죠! 추위에 강한 친구가 있다면 순두부 한 그릇 먹으러 같이 떠나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강릉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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