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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 바다 한 가운데 Jan 04. 202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3가지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 발 에너지 가격 폭등 및 우크라이나 발 식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로 인하여, 미국 연준은 전례 없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미국 발 금리 인상은 시장이 움츠러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할 것이다. 꿈을 가지고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또래 친구들은 영끌한 욕심쟁이로 낙인(?) 찍히는 뉴스거리들이 쏟아지고 그 댓글도 가관이더라. 그렇다면, 과연 적나라하게 우리 삶에 깊게 파고든 전쟁의 파편들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튀어나갈까?


첫 번째 시나리오,


Ukraine has been breaking expectaions.
However winter is coming and Russia is mobilising.


우크라이나는 세계 노련한 정보 분석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쟁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고대하던 겨울이 다가왔다. 그 겨울은 러시아가 패배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직전 다가왔고, 러시아 군대는 안정화되었다. 비록 러시아는 반도체, 특수 군수 용품 등의 부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지만, 기본적인 포병과 장비들을 갖추고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봄까지 재 군장에 성공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이 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에 지쳐 망가진 에너지 및 기본 생활 인프라를 바라만 보게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


러시아는 동원령을 강행하고 있지만, 군대로 소집된 젊은 청년들이 푸틴이 바라는 파괴적인 전투력을 제공할지는 미지수이다. 게다가, 단련된 군인들은 최전방에 배치되었고, 이미 많은 숙련된 장교들은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의 강제 동원된 젊은이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있고, 자신의 목숨을 바칠 동기를 잃어버린 상태이다. 따라서, 그들은 참호의 자리를 차지할 뿐이다. 이미 러시아는 지난 11월에 Kherson city에서 철수를 발표했고, 엄청난 양의 무기들을 포기하고 Dnieper river의 서쪽 기슭에서 30,000 명 정도의 병력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이 대피는 러시아 군대가 전력상 유리한 요충지에 자리를 잡게 하여 추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에 따라,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포기하고, 그저 최대한 우크라이나 생활 기반에 피해를 주고자 한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푸틴은 2024년까지 이러한 상황을 지속하고자 할 것이다. 왜냐하면,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모든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번째 시나리오는 첫 번째 시나리오보다 더 현실성 있다고 말한다.


세 번째 시나리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전쟁의 주도권을 쥐고 러시아군이 Kherson을 떠날 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HUNARS 로켓을 크림반도 범위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모멘텀에 힘입어 더욱 동쪽으로 나아가고자 할 것이다. 죽어가는 숙련된 러시아 장병들과 싸움에 의욕이 없는 신병들로 러시아는 점점 더 힘을 잃고,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공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봄에 Zelensky 대통령은 Zaporizhia 전선에 우크라이나 군대 배치를 명령할 것이다. 이에 힘입어 여름까지 무력을 행사할 계획이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로 진격할 것이다. 그리고, 푸틴은 크림반도를 지키고자 최후통첩을 전한다. 그것은 곧 핵전쟁으로 번져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지막 시나리오는 가장 고무적이면서도 가장 위험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전쟁은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전쟁의 파편들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 사설의 내용으로 보아 이번 봄에서 여름까지의 상황에 따라 전쟁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쟁은 푸틴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끝이 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이미 세계 경제는 엄청나게 위축되어 있고, 2023년은 2022년 보다 힘들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까..



++본 내용은 2022년 11월 14일에 발행된 the economist 사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the-world-ahead/2022/11/14/three-scenarios-for-how-war-in-ukraine-could-play-out?itm_source=parsely-api

출처: Three scenarios for how war in Ukrain could play out by Shashank Joshi: Defence editor,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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