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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부커 Oct 18. 2024

그래요. 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입니다.

인생사 일장춘몽

서재에 들었다.

속에 스몄다.

살포시 웃었다.

고개를 들었다.

거울을 보았다.

아이가 보였다.

아내가 보였다.

부모가 보였다.

눈물을 흘렸다.

그토록 찾았던

고요를 보았다.

구름에 누웠다.

서재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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