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심장
사자가 달려온다
그 이름은 나태, 회피, 두려움
나는 창끝을 세운다
피하는 순간, 나는 흩어지고
맞서는 순간, 나는 일어선다
불편함이 나를 벼리고
고통이 나를 깨운다
나를 꺾지 못하는 모든 것들이
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매 순간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빚어낸다
오늘도, 나는 다시
사자와 눈을 맞춘다
전사의 심장은
두려움 속에서가 아니라
결단의 순간에 고동친다
사회적으로는 박봉이지만 내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대한민국 공무원입니다. 독서,글쓰기,운동을 루틴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