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부공무원 내전

아빠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필수

by 맨부커
2022년 합계 출산율 0.78명

요즘 뉴스나 신문, 기타 매체들을 통해서 한 번쯤은 '합계출산율' 용어를 들어보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합계출산율>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합계 출산율이라고 한다. 합계 출산율은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로 이용된다.
* 1977년 2.99명, 1984년 1.74명, 2018년 0.98명

이에 따르면, 우리 가정의 합계 출산율은 2명으로 볼 수 있다. (더 이상의 가족 계획은 없다.)

요즘 임신, 출산 가정을 '국가 유공자'처럼 예우하겠다.라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대한민국 평균 합계 출산율을 조금이나마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위에서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는 데는 감사하고 기쁘지만 우리 맞벌이 부부가 마주한 육아 현실은 달콤함보다는 고단함에 더 가깝다.


현재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고군 분투하며 자녀 2명을 밤낮으로 책임지 있는 맞벌이 장인 부부이다,


직업적 특성도 한몫하겠지만, 평소 직장 생활과 자녀들의 교육환경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육아 출산 정책), (보육, 육아, 돌봄 지원 제도),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입법 예고 사항)들을 유심히 챙겨 보 제도를 적극 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그런데도 힘이 든다.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들까?

나라에서 아이 키워 드립니다.

10년 전에 비해서 다양한 정부 정책 지원과 '함께 하는 육아' 로의 전환과 관심 현저하게 높아졌지만 매우 안타깝게도 계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은 우리 사회의 근간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경제, 노동, 돌봄, 취업, 실업, 양극화, 남녀 갈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실타래처럼 얽혀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에서 촉발되는 중차대한 문제들이 재 사회 전 영역에 걸쳐서 구성원 간의 치열한 논쟁과 극심한 대립을 가져오고 있다. '치킨게임'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공멸'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심각한 분열의 크랙들이 곳곳에 발견되고 있으며, 잠재된 분노와 갈등 요소들이 예상치 못한 '트리거' 한방에 의해 시한폭탄처럼 제든지 져 버릴 수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취업 지수' '경제 성장률' 수치에만 모든 원과 신경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분노 지수' '육아지수'에 대한 세심한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누구나 쉽게 동네 약국이나 편의점 가듯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칭)' 국민 심리 돌봄 센터'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 사회 주요 갈등 문제들의 양상과 흐름을 잘 살펴보면, 합계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추세와 동반하여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도 점점 더 증폭되어 왔다.


결국 합계출산율의 끝없는 추락이 기초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국병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계출산율의 상승 곡선을 위해서 강력한 항생제를 처방고 또 처방전에 맞춰서 제시간에 제대로 약을 잘 복용해야 할 것이다.


국회, 행정부, 사법부, 공적영역, 민간영역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남이 내 아이를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접 자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선 정책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핵심은 부모가 직접이다. 부모와의 스킨십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다.

앞으로 출산과 양육하는 부모의 사회적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교한 제도 개선을 꾸준하고 신속게 해나가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에는

'육아가 힘들다.'라는 단순한 정이 아니라 가정의 고통과 절규가 절절하게 묻어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육아 외딴섬에 갇힌 채 독박 육아로 인한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


국가는 개인의 아픔에 성숙하게 더 극적으로 손 내밀고 귀 기울여야 한다. 그다음에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개개인도 출산의 소중함과 육아의 가치를 더 폭넓게 이해하고 내 가정에서부터 남녀 구별 없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여 '독박육아' '경력단절' 등 부정적 이미지들을 께 일소해 나가야 한다.


여성이 육아로 인한 해로움보다 이로움을 더 부로 직접 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서야 한다.


옛날처럼 육아에 뒷짐 지고 먼 산 보듯이 해서는 안된다.

직접 육아의 시간을 몸으로 느끼고 깨져 봐야 바뀔 수 있다.


나는 '말' 뿐인 가장이 아니라 '실천' 하는 가장이 기 위해서 "아빠육아휴직제도"를 신청하여 현재 주양육자가 되었다.


아내는 자녀들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한 사회의 구성원 으로서 자아실현을 아빠처럼 꿈꾸는 사람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에서 남편의 꿈과 커리어가 당연하게 존중받고 중요하듯이 아내의 꿈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상식이고 공정 아니겠 는가!


자녀에게 특히 나의 딸에게 상식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을 해서 매일 옆에서 의. 식. 주를 챙겨주고 있다.


아이들도 이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사람이 당연하게 엄마가 아닌 아빠라고 여긴다. 놀라운 변화다. 결국 하면 되는것이다. (부작용은 주부처럼? 잔소리가 조금 많아진다.)


요즘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두되면서 아빠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상당히 많이 사라 졌다. 오히려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용기에 진심으로 칭찬하고 공감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쳐준다.


직장에서 여성,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이나 휴직한 주변 친구 지인들,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부모 공개 수업 참석자들 비율, 가까운 아파트 단지 아침, 저녁으로 자녀 등하원 시키고 마트에서 장 보며 유모차 끌고 있는 아빠들만 둘러봐도 요즘 육아 하는 아빠들은 이제 특별하지도 않다.


100세 인생이다. 커리어를 쌓아가는 맞벌이 부부에게 1~3년 정도는 아빠 육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내가 진정 행복하고 웃어야 자녀가 웃고 가정이 웃는다.'

'아빠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가화만사성"을 마음속 깊이 다시금 되새겨 본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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