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랜딩 첫걸음 떼기 | 브랜드 키 비주얼 제작

AI로 브랜딩 시작하기

by withgrdnrush

AI로 브랜딩 시작하기

AI의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다. 특히 컨셉츄얼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부분에서는 이제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질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과거에 브랜딩을 담당했던 브랜드를 개인 프로젝트로 리브랜딩하면서, 그동안 공부해온 AI 도구들을 적극 활용해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보여주는것은 어렵지만 오늘은 그 핵심인 메인컷 제작부터 영상 완성까지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공유해보려 한다.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단계별 과정

midjourney_kling_966x520px.jpg 미드저니와 클링의 메인화면

일러두기

AI 도구의 세계는 넓고 다양하다. 각각 고유한 개성과 특화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Midjourney와 Kling을 메인으로 활용했다. 작업 순서는 간단명료하다. Midjourney로 컨셉 이미지를 생성하고, Kling으로 그 이미지에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더해 완성된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prompt_01.jpg 노란색 부분처럼 작성된 프롬프트를 확인 할 수 있다

제작에 앞서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보자. Midjourney로 이미지를 생성할 것이다. Midjourney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머릿속 컨셉을 프롬프트로 직접 입력하는 것이고, 둘째는 레퍼런스 이미지와 함께 원하는 방향성을 텍스트로 설명하는 것이다. Midjourney는 영문 기반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한다. 영어를 쓰기가 어렵다면 ChatGPT나 Claude를 활용해 프롬프트를 생성하거나, 파파고 같은 번역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여기서 팁 하나를 주자면 Midjourney의 Explore 섹션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클릭해보며 다른 사용자들의 프롬프트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에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좋은 요소들을 포착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권한다.

midjourney_cut_966x520px.jpg 미드저니에서 생성한 다양한 컷들

프롬프트 입력과 이미지 생성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만들고자 한 이미지는 지하철 안에서 후드를 입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크루들의 모습이었고, 영상에서는 복잡한 액션보다는 그 무리가 앞으로 걸어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사용한 프롬프트는 "a group of models from different part of the world all dressed with oversized white hoodie, in the new york subway station the models in the left side are showing the back of the tshirt and the models at the right are showing the front"였다. 여러 번의 생성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얻은 후에는 포토샵에서 세부 보정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무지 후드티 위에 브랜드 로고를 합성했다. AI를 쓸때 중요한 것은 꼼꼼한 검수다. 특히 사람이 여러 명 등장하는 경우 AI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손가락 개수 등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warf_maincut_gif_04.jpg 완성된 메인컷

영상 제작 과정

메인컷이 완성되면 이제 Kling을 통해 영상을 생성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영상 제작 시에는 프롬프트가 이미지 생성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 경험상 영상을 만들 때는 오히려 프롬프트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복잡한 프롬프트일수록 내 의도와 AI의 해석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 맥락만 부여하고 세세한 것은 입력하지 않는 편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slow walking" 단 한 단어만 사용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길러야 할 것은 디렉팅 능력

결과물을 보니 꽤 그럴싸하지 않은가? AI 도구를 활용하면 정말 효율적으로 메인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다. 내가 보여준 것은 패션 카테고리의 예시였지만 이 작업 방식을 이해했다면 어떤 분야에든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AI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툴을 다루는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바로 명확한 디렉팅과 아이디어다.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AI는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당신의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AI를 통해 효과적으로 디렉팅하여 구현해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AI 활용법이다.

어떤가.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가?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AI툴과 만나게 되었다면 이제 그 높게만 느껴졌던 장벽을 허물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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