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와 맘스터치, 그리고 브랜드가 얻은 기회

by withgrdnrush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맘스터치, 그리고 브랜드가 얻은 기회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9월 14일 고양 킨텍스 공연에서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를 극찬한 순간, K-브랜드에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맙소사 이 맛있는 걸 너희만 먹은 거냐"라며 무대 위에서 샤라웃을 외친 그의 모습은 그 어떤 마케팅 캠페인보다 강력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순간이야말로 브랜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진짜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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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순간이 특별한가

타일러의 극찬은 단순한 맛 평가가 아니다. 그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아티스트로,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전 세계 팬들에게 문화적 신호가 된다. 특히 BTS 뷔가 맘스터치 인증샷을 SNS에 올린 것까지 더해져, 이는 K-컬처와 글로벌 힙합 씬이 만나는 완벽한 접점이 되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버거가 타일러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한국적 감성과 글로벌 트렌드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물론 타일러와의 직접적인 콜라보다. 에드워드 리의 두 번째 콜라보와 함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큐레이션이 들어간 콜라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맘스터치만을 위한 "Mama's Touch" CM송까지 만든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광고비가 어마어마할 테니, 더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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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유머와 정성이 담긴 콘텐츠

에드워드 리가 타일러의 최근 앨범 CHROMAKOPIA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Tyler가 다시 오면 이걸 대접하겠다"는 스토리로 버거를 만드는 짧은 SNS 콘텐츠를 만든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유쾌한 연결고리를 보여줄 수 있다.

큰 파급력을 가진 작은파티

맘스터치 매장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타일러의 음악과 함께하는 작은 파티를 여는것이다. 고객들이 에드워드 리 버거과 K치킨을 먹으며 자유롭게 춤추는 장면을 SNS에 퍼뜨리는 것만으로도 해외 방문객들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다.

밈처럼 번지는 챌린지

#MomstouchwithTyler 라는 해시태그로, 타일러 음악 한 소절에 맞춰 버거 한 입을 먹는 TikTok 챌린지를 만들어보자.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팬덤이 자발적으로 퍼뜨릴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 브랜딩

‘타일러가 칭찬한 버거와 함께 듣는 음악’이라는 맘스터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하면, 경험이 단순히 음식에 머물지 않고 문화적 향취로 확장된다.


mamas_touch.jpg 어쩌면 이 둘을 한장의 사진에서 만날지도?

브랜드는 결국 이야기를 만드는 것

브랜드는 사람들이 자랑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야 한다. 타일러가 무대 위에서 외친 한마디는 이미 맘스터치의 스토리가 되었다. 앞으로 그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미래가 달라진다. 누가 알겠는가. 언젠가 진짜 타일러가 맘스터치의 모델이 되어 뉴욕 한복판에서 햄버거 파티를 벌이고, 그 장면이 SNS에서 흥겹게 퍼져나갈지도.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이미 기회는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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