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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민 Mar 15. 2023

뜨거운 면발을 마주하며

짧은 시

나의 따스한 입김에 너는

뜨거운 감정을 수증기처럼 쏟아낸다


그리고 나처럼 따스해진다


뜨겁지 않아도 되었다


나의 냉소에 얼어버린 너는

부스러기처럼 떨어졌었다


나의 체온은 지금 몇 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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