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리학자 이선경입니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저의 신간 [마음챙김의 생각]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챙김은 이런저런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힘입니다.
21세기 현대심리학자들은 정신없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 마음챙김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마음챙김 학습이, 직장인들에게는 마음챙김 업무가 생산성을 높혀줍니다.
또한 삶을 가치롭고 지혜롭게 살고자 하는 모두에게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마음챙김은 골프, 볼링, 당구와 같습니다.
한번만 제대로 입문하면 즐겁게 즐기며 할 수 있는데, 그 입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음챙김을 연습하는 단계는 1.몸 2.생각 3.감정 입니다.
몸은 언제나 현재(present)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몸에 집중하게 되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가 쉽게 되고, 마음챙김을 하기도 쉬워집니다.
첫 단계인 몸을 중심으로 마음챙김을 실습하려다보니, 보통 명상이나 요가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완감과 평온함의 덫에 걸려 더이상 마음챙김을 하지 않고 그저 명상과 요가만으로 만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삶의 지혜와 풍요로움, 그리고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다음 단계인 마음챙김 생각과 마음챙김 감정을 다루어야 합니다.
신간 "마음챙김의 생각"은 생각과 마음을 다루는 진정한 마음챙김의 Next Step으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유연하고 개방적이며 다각도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중간중간 등장하는 심리학 요소가 인문학을 만났을 때 보여주는 시너지효과를 평온한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삶의 정답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음챙김 삶의 기회와 가능성이 주어질 뿐입니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명언 속 지혜
『마음챙김의 생각』
이선경 지음/ 274쪽/ wisdom lab
■ 책 소개
“마음챙김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의 삶은 완전히 새로워진다!”
인문학과 심리학이 만나 만들어낸 당신을 위한 완벽한 지혜서
마음챙김은 ‘이런저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며 ‘개방적인 태도로 대상을 새롭게 알아차리는 힘’이다. 구글에 mindfulness (마음챙김)를 검색하면 약 1억 건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이제 마음챙김은 더이상 정신의학자와 심리학자의 연구물이 아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건강 트렌드이다.
심신의 건강을 강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마음챙김은 호흡명상, 정좌명상, 걷기명상, 요가 등 주로 명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생각’ 자체를 다루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그저 명상을 통해 오는 안정과 편안함에 만족해하며 안주하고 있다.
진정으로 마음챙김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언제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명언을 통해 ‘생각’ 자체를 보다 쉽게 바라보고 다룰 수 있게 도와주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유연성을 길러 삶의 통제력, 풍요로움, 지혜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저자
이선경
메타인지와 마음챙김, 자기다움과 멘탈케어를 돕는 심리교육전문가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심리 분야 강의를 하며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를 마친 후 TNF컨설팅, 테스트온, 한국행동과학연구소(KIRBS) 등에서 일을 했으며, 현재는 ㈜한국스마트치료협회, 교육컨설팅 위드인사이트 대표로 EAP & HRD 컨설팅, 평생교육, 심리검사개발, 스마트치료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와 심리상담에 대한 민간자격을 발급하고 국내 주요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 통찰과 내적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인물지식가이드저널 Weekly People에 소개되었으며, 2021년 한국HRD협회 추천 강사로 선정되어 월간HRD 매거진에 소개되었다. 네이버 expert 심리건강분야 추천 전문가로도 선정되어 소개되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 병원, 대학교에서 수백여 회 이상의 강의 및 강연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스마트 기술과 사람을 잇는 4세대 심리상담 전문서 『스마트치료의 이론과 실제』가 있다.
■ 목차
프롤로그 4
1장 새벽의 통찰 13
시모니데스 : 기억 14 ㅣ 공자 : 앎 19 ㅣ 헤라클레이토스 : 변화 24 ㅣ 에우리피데스 : 슬픔 28 ㅣ 소크라테스 : 자아 33 ㅣ 아리스토파네스 : 풍자 38 ㅣ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죽음 41 ㅣ 오비디우스 : 예술 47
2장 아침의 통찰 53
미셸 드 몽테뉴 : 프레임 54 ㅣ 프랜시스 베이컨 : 지식 59 ㅣ 윌리엄 셰익스피어 : 사랑 63 ㅣ 바뤼흐 스피노자 : 자연 68 ㅣ 볼테르 : 낙원 73 ㅣ 벤저민 프랭클린 : 한가함 78 ㅣ 장 자크 루소 : 감정 83 ㅣ 제임스 보즈웰 : 수용 90 ㅣ 찰스 칼렙 콜튼 : 진실 96
3장 오후의 통찰 103
빅토르 위고 : 행복 104 ㅣ 해리엇 마르티노 : 생각 110 ㅣ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성공 114 ㅣ 레프 톨스토이 : 진리 121 ㅣ 제임스 가필드 : 용기 127 ㅣ 마크트웨인 : 욕구 132 ㅣ 오귀스트 르네 로댕 : 해석 137 ㅣ 조지 버나드 쇼 : 만듦 142 ㅣ 마하트마 간디 : 솔직함 149 ㅣ 마하트마 간디 : 서두름 154 ㅣ 윈스턴 처칠 : 신념 159 ㅣ 알버트 아인슈타인 : 경이로움 163 ㅣ 알프레드 코집스키 : 마음놓침 168 ㅣ 윌리스 스티븐스 : 부재 174 ㅣ 헬렌 켈러 : 비전 179 ㅣ 가브리엘 코코 샤넬 : 이기심 185 ㅣ 니코스 카잔차키스 : 자유 190 ㅣ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 예외 194 ㅣ 레베카 웨스트 : 경청 200
4장 밤의 통찰 207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계획 208 ㅣ 찰스 퍼시 스노 : 추구 214 ㅣ 레이첼 카슨 : 감각 220 ㅣ 워런 버핏 : 가치 224 ㅣ 데이브 배리 : 성숙 229 ㅣ 오프라 윈프리 : 현재 235 ㅣ 빌 게이츠 : 실천 241 ㅣ
에필로그 245
마음을 챙기는 글, 따라 쓰기 249
■ 책속으로
이 책 안에서는 유명인들의 주옥같은 말을 마음챙김의 자세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 방식으로 안내한다. 저자가 심리학, 인문학, 철학, 마음챙김, 알아차림, 깨달음, 메타인지, 자기다움의 관점에서 한 줄의 명언을 어떻게 새롭게 인식하는지 살펴보면서, 그 과정에 함께 발맞춰 산책하듯 걸어보길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만약 우리가 이 명언 속 ‘알다’를 확장하지 않고 단순하게만 해석한다면 단지 지식적인 기준으로 얼마나 아는지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알다’의 의미와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메타인지의 힘이 있다면 느낌, 깨달음, 판단력, 가능 여부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에는 내가 얼마나 느끼는지, 내가 얼마나 깨달았는지, 내가 얼마나 확신하는지,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가 내포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공자 - 앎〉 중에서
슬픈 일을 겪었다면 그 순간에 충분히 슬퍼해야 한다. 그래야 그 감정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하루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일을 과거에서 잘 해결한다면 그 감정은 배경(Background)으로 남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의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났음에도 오늘의 감정처럼 전경(Foreground)에서 나를 마구 휘두를 것이다. 이는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사람을 치료하는 방식과도 연관이 있다. 현재 삶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미해결 과제(unfinished business)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삶의 전경에 계속 떠올라서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내가 자꾸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에우리피데스 - 슬픔〉 중에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욕구의 한 가운데를 살아왔다. 욕구가 마음에 찾아온 것을 욕심이라고 하는데 욕심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心) 중 하나이다. 마크트웨인에 따르면 이것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려서부터 ‘욕심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고, 덤으로 항상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라는 소리까지 들어왔다. 덕분에 강요된 배려와 양보는 우리를 스트레스 상황으로 몰아넣었고,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비로소 독립한 후에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써 이것저것 찔러보며 발버둥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마크트웨인 - 욕구〉 중에서
현대사회에서 나를 생각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샤넬의 경우를 보면 자신을 생각한 결과 개인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이기심을 적극적으로 고수해도 되겠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타심의 이기심 효과’를 소개할 수 있다. 사람이 이타적인 행동을 할 때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만 스스로 얻는 뿌듯함, 인정받음, 자랑스러움, 위안감, 안정감 등도 이타적인 행동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효과이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 이기심〉 중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행복을 바라보지 못하면서 상대적인 행복만을 추구하고 있다. 명언에서 바로 이 과정을 행복의 추구(뒤좇음)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더는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지금 이 순간 주어진 행복을 느끼는 것뿐이다.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 과제를 위해 찰스 퍼시 스노는 더는 행복을 찾지 말고 당장 느끼라고 소리치고 있다. 느낄 수 있겠는가?
〈찰스 퍼시 스노 - 추구〉 중에서
좋게 만들 수 없다면 적어도 좋아 보이게는 만들라는 이 명언이 바로 목표 수준을 낮춰도 괜찮다는 빌 게이츠의 독려이다. 당연히 겉만 번지르르하게 만들라는 의도는 아니고, 목표한 바가 너무 높거나 달성하기 어렵다면 조금 수준이 낮아도 좋으니 먼저 결과를 도출하라는 의도이다. 이를 현대 비즈니스 용어로 풀이하면 애자일(agile)이 된다.
〈빌 게이츠 - 실천〉 중에서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동적인 행동을 하며 삶을 살아간다. 습관처럼 양치질하고, 오른발을 먼저 넣었는지 왼발을 먼저 넣었는지 모르게 바지를 입는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자주 쓰는 손을 사용하고, 신발을 신을 때에도 자주 쓰는 발을 먼저 넣는다.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결정할 수 하면 우리는 집을 나서기도 전에 지쳐 쓰러질 것이다. 마음챙김(mindfulness)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마음놓침 상황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