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성희 Jan 16. 2022

내가 생각하는 인연은.

'척하면 척, 말 안 해도 서로 통하는 그들은 두 달의 리모델링 기간 동안 거의 매일같이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

우리가 늘 꿈 꾸는 건 아주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꿈꾸는 짝은
같은 목표를 두고, 말하지 않아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이 주는 안도감과 편안함, 동지애 다.

'리빙센스' 잡지에서 기사를 읽다가 문득 눈이 멈추고 마음이 멈추어 선 곳,

'척하면 척, 말 안해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일 같이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부분이었다.

같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며 함께 애쓰고 있다는 믿음.

그게 간절한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이고.

대단한 것이다.

그것이 인연이다.










#책과강연

작가의 이전글 모퉁이를 돌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