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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희 Jan 17. 2022

책읽기와 글쓰기

책읽기와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있을까. 


끝도 없이 많은 다양한 이야기가 흘러 나올 텐데.  


누군가는 간결한 몇단어로 나를 k.o 시킬 것이고,

누군가는 아름다운 말로 나를 감동시킬 것이고,

누군가는 따끔하고 엄하게 나를 부끄럽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한테 책읽기와 글쓰기는 무엇이 될까.  


자꾸자꾸 가라앉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


나보다 늦는 것 같던 이들이 이미 나를 훌쩍 넘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내가 서러워 

훌쩍훌쩍 울어대고 있는... 어린 나를 키우는 것.


그래도 나만의 길을, 

나만의 삶을, 

나의 시간으로, 

나의 방식으로 살아내라고 꼬옥 안아주는 것.


괜찮아... 괜찮아... 괜찮단다.


지금도 괜찮아. 나대로 잘 하고 있단다. 하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 

그것이다. 


지금 나의 책읽기와 글쓰기는.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내가 조금은 더 괜찮고 자랄 수 있도록.








#책과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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