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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희 Jan 06. 2022

닮은 손가락


처음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

닮은 것이 없는 별루인 였다.


어느날, 엄마에게 내가 했다.


"엄마!  손가락이랑  사람 손가락 닮았어~"


엄마가 내게 한다.

"우리 성희, 사랑에 빠졌구나~"


렇구나.


 십년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와 닮은 구석을 찾고 닮아가는 사랑이 되었다.







#책과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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