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믿음과 사상
사이비적 이단 집단이나 극단적인 종교가 가장 쉽게 유혹할 수 있는 건, 사람 심리를 이용한 두려움과 알 수 없는 무지를 활용해, 복(당근)을 받거나, 벌(채찍)을 준다거나, 신비감을 환경 조성과 상황을 만들어 욕망을 이용하게 된다.
본능적 분위기 조성은 심리적 현혹이 쉽고, 그룹의식으로 까지 조성해 환경을 만들게 되는 속성도 있다. 사람의 본능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심리적인 두려움은 맹목적으로 끌려갈 수 있으며, 이러한 두려움은 알 수 없는 무지에서 온다. 가령 죽음에 대한 것이거나, 불투명한 미래, 겪어보지 못한 경험 등, 세상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두려움 속에 몰아넣어 활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한때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론 속설만으로도 종교인이 잠깐 늘어다는 통계도 있다. 그와 반대로 먹고살만하고 풍요로울 때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신비주의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알 수 없는 무지와 단편적인 어리석음을 활용해 동요하게 하기도 한다. 생태계 파멸에 관한 것이나, 바이러스 같은 내용을 활용해 어두운 미래를 이야기하며 심리적 공포와 공허함 등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인생에서 필연적인 생로병사, 희로애락의 고통인 부분을 피할 수 있는 것처럼 심리적 의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것이 사이비가 쉽게 유혹하고 농락하는 방법이다. 특정 환상을 심어주거나, 신비적인 연극까지 단체로 곁들이면 쉽게 동요된다. 어떠한 노력도 없이 돈을 내고, 신에게 복을 빌(구걸)면 행운이 온다거나, 천당에 갈 수 있다고 끌어들이는 것이다.
반대로 신을 믿지 않고, 부정하면 지옥에 간다고 두려움을 주고 이탈하지 못하게 다양한 용어들을 조합해 심리적으로 죄책감을 심어 벌을 받는다는 등 막연한 위축감을 주는 것이다. 다양한 거짓 정보를 활용해 진실인 것처럼 최면과 같은 세뇌를 하기도 하고, 예언과 같은 말을 해박한 지식으로 그럴듯하게 풀거나, 상대의 애매한 말을 반박과 지적 결핍한 마음을 채워 주는 것처럼 농락하기도 한다. 앞뒤를 그럴듯하게 짜 맞춰 속여서 믿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룹을 활용해 좀 더 쉽게 끌어들이기도 한다. 주위에서 환경을 조성하면 자기만 모르거나 잘못된 것으로 순간 판단 오류를 만들어 사기성 정보에 속는 것이다. 사람 심리 중 선해야 된다는 마음과 사랑이라는 명목을 내세우기도 한다. 지나친 감성적 분위기나 유대감을 통해 상황이 맞지 않으면, 미안하게 만들고 공감대를 억지로 만들기도 한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처럼 보이면서 상황을 역이용하기도 한다.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끌어들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다가도 반감을 사거나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단체를 활용해 정보를 차단하고 고립화해서 현재 상황이 실제인양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 그러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비난을 퍼부어 다수가 한 사람을 죄책감을 느끼게 해 바보로 만들 수도 있다.
초기에는 신뢰를 쌓기 위해 정직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기 삶에 대해 말하지 못할 만한 것을 고백한다거나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줘 믿게 만들어 가짜 신뢰를 쌓는 것이다. 숨김없는 말이나 행동은 거부감을 깨고 닫힌 마음을 열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가 형성되면, 그들만의 특별하다고 하는 집단을 소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별함은 괜한 부러움과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심리적 의존성을 이용하며, 때로는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몽환적인 음악이나 반복적인 음성을 통해 맹하고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 뇌에 무의식적 암시를 하기도 한다.
불치병, 고질병을 신기한 기치료, 주술 같은 환상을 심기도 하고, 상대의 트라우마나, 열등감, 자존심, 수치심, 두려움, 괴로움 걱정 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마음의 정화라며 심리적 카타르시스 분위기를 연출해 간접 경험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무지를 활용한 신비한 체험은 호감 사기 쉽기 때문이다. 때론 단체 내의 이성을 활용한 성적 유대 관계를 이용해 모임에 참석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영적으로는 의식을 확장하고, 지난 나쁜 과거를 깨끗이 씻고 새로 태어날 수 있다는 괜한 희망을 주입하기도 한다. 지도자는 신비감을 주입해 모든 것을 아는것처럼 신격화하기도 한다. 집단적 엄숙하고 비장해 보이는 경건함을 주어 세상은 알 수 없고 모르는 게 태반이라 무지함의 일부를 이용해 희생을 강요하기도 한다.
경전 속 해석하기 힘든 내용의 예언이나 애매한 신비적인 요소를 진리라는 명목과 당근(복)과, 채찍(벌)을 수시로 언급하며 설교를 통해 언어적 유희로써 마음의 감옥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행여 이 글을 역이용하지 않기 바라며, 글을 통해 사이비에 빠져 괜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정보의 세상 21세기 이제는 사이비가 발 붙이지 않기를 바라고, 설사 불안감을 조성하고 두려움을 심어주는 사이비 행위는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환경적이나 상황적 관계 속에서 과보는 피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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