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방울방울 그리움 맺혀 흘러
목 구녕에 고인 옹달샘
사연 담긴 눈물 방울
방울방울 구슬되어
소리 없이 똑똑 떨어질 때
애달픈 메로디 노래되어
방울 구슬 구슬프게 떨구고
그칠 줄 모르는 물줄기 비워질 때
한줄기 소나기처럼
풀잎 위에 자국 없이
햇볕에 녹아 날아가고
아픈 마음 눈물로 승화시켜
아쉬운 한 방울 잘 가라 고이 보내
울다 지친 아이처럼 잠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