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야 새야
너는 지금
울고 있는 게냐
노래하는 게냐
짝을 찾아
이산 저산
돌고 돌아
울며 불며 찾는 게냐
아니면
날 좀 알아달라
내 소리 좀 들어보라
노래하고 있는 게냐
그래도
너는 좋겠다
들어줄 짝이라도
어딘가 있으니까
내 짝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사라져
노래도 울 일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