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와 정신이의 대화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내 누굴 믿어랴~ 세상 믿을 놈 하나도 없어."
"자신을 믿고 의지 하며 살아가거라."
"흠, 그렇다고 부족한 나 자신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도 좀..."
"ㅎㅎㅎ"
"나를 먼저 완벽하게 만들어야겠지?"
"뭐 그러면야 좋겠지만, 한 세월 다 가겠다."
"그럼 어찌 하리오?..."
"홀로 온 세상 홀로 가나니, 남 의지하지 않고 자신에 등불을 달고 의지하라 하네"
"그렇겠지... 좋아하는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 항상 함께 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으니..."
"그렇지! 또한 부도 명예도 권력도,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를 일이지"
"그래, 모두 영원히 같이 있을 수도 없고, 상황이 급변해 떨어져 살게 될 수도 있고..."
"그러니, 스스로 자신을 믿고 배우며, 진리의 법에 의지하면서 살아야겠지."
"부처님?"
"아니, 부처님과 성인께서 말씀하신 법"
"...?"
"이제 부처님도 예수님도 안 계시니, 그분들께서 말씀하신 올바른 법을 등불 삼아 의지해야 하느니라."
"아이고 네~ 살아있는 가짜 부처님"
"헤헤헤, 괴로울 일이 있을 것 같으나 본래 없는 것이니라. 제행무상, 제법무아, 괴로움은 모두 마음에서 일어나거늘,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하느니라"
"네이~~ 사이비 같은 부처님 알겠사옵니다. 오롯이 깨어 알아차리고 사이비 같은 신과 남을 의지 하지 않고, 망상도 아상도 버리고 검증되지 않은 법을 집착하거나 고집하지 않겠나이다."
"얼라라~ 오늘은 뭔가 좀 알아듣네"
"호호호호, 진리가 자네를 자유케 할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