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정시
겨울비는 내리고
길 잃은 나그네
처마 밑 몸 숨겨
먼길 돌아보네
마음 그림자
길동무 삼아
침묵의 대화
나누며 보내고
그 그림자 무엇이
못내 서러운지
빗소리에 울음
눈물 감춰 놓네
겨울비도 서러운지
내리는 빗줄기
꽁꽁 얼어 터져
눈 되어 나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