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깨달음
깨달음을 위한 수행을 하고 싶다면
생각을 줄일 필요가 있다.
하루 종일 일어나는 생각들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는
머릿속에서 짹짹짹 쫑알거리는 소리이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생각들은
멈추거나 줄인다는 건 상당히 어렵다.
어찌 보면 그런 자유의지가 있을까 싶다.
생활 속에 일어나는 행동은 의도적이든
의도되지 않았던 생각 아닌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가능한 가장 빨리 망상을 알아채고
줄일 수 있는 건 재잘대는 소리이다.
방법은 눈치챌 때마다 바로 멈추거나
의식의 주의를 밖으로 두는 방법이 있다.
의식을 머리에서 밖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면
당시 멍 때리고 있거나, 차분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대게는 생각을 볼 줄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은 의식 확장 후
감각으로만 전체를 느껴본다.
그렇게 하면 시끄럽던 참새들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조용해진다.
이런 연습은 직관을 기르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도 유용하다.
또한 망상에 쓰이는 에너지를 탐구 등
다른 곳으로 돌려 쓸 수도 있다.
끊임없이 떠드는 소리를 줄임으로써
막힌 내면의 문이 열러 재수가 좋으면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찰나의 깨달음 빛을 경험할 수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격(얻)게된 진리 같지만,
행하지 않거나 준비도 없고, 아는것도 없다면 깨우칠 수 없다.
* 얻는다는 것은 어디서 오거나, 없는 것이 새로 생긴다는 표현이 아니다. 누구나 본래를 체험으로 알게 된다. 또는 의문에서 풀리는 것으로 얻을 것도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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