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마음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법은
오감으로 감각하고 의식과
마음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동물이나 기타 생명들이 감지하는
세상이 다르듯이
사람 마음/정신에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고 간다.
무의식적인 것들이 있고, 인간 본능도 있고
의식적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보고
불성이나 부처라고 할 수 없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보면
그동안 교육적으로 배웠던
선과 악이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치워버리거나
없는 상태를 체험해 봐야 한다.
그래야 부처와 불성이라는 의미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마치 거울은 모든 것들을 비치지만
그 비치는 것들은 거울 안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치는 것들의 허상에 속지 말고
그 비치는 것들이 없음을 알면
본성은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다시 말해,
선과 악도 없는 그냥 그러할 뿐이다.
기분 좋을 때 천사 같은 마음도
기분 나쁠 때 악마 같은 마음도
거울에 비친 허상에 불과하다,
환영 같은 것들이 실체라고 할 수 없다.
그냥 그림자처럼 오고 가는 것을 빛으로
비치면 다 없어지듯이
거울 안에는 수많은 것들을 보여지지만
어떠한 한 물건도 없다.
그처럼 생각이 닫지 않는 순수함은
부처이자 불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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